정부, 여름철 전력 수급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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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여름철 전력 수급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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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악 전력난에 국민 협조 당부

 
정부는 31일 오후 여름철 전력수급안을 발표했다. 산업부 윤상직 장관은 브리핑을 통해 8월 2주로 예상되는 피크기간의 전력수요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굉장히 규모도 커져 작년보다 143만kW가 증가하는 반면, 공급능력은 원전 3기 정지로 작년보다 36만kW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그 결과 올 여름 피크기간 예비전력은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여 -198만kW까지 하락하는 사상 초유의 상황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년 전력수급 대책은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예비력을 확보하면서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했다.

먼저 공공기관의 여름철 피크시간 전력사용량을 20% 이상 감축하는 등 정부와 공공기관이 솔선하여 절전에 앞장설 것이며 대형 전력소비업체에 대해서는 3~15%의 절전의무를 통해 사상 유래없는 전력난 극복에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는 한편 중소형 일반 산업용 수용에 대해서는 조업 조정과 함께 선택형 피크요금제 적용을 확대하고 주택용 수용가는 전년동월대비 전기소비량을 일정률 이상 절감한 경우 전기요금 할인혜택을 부여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규제와 절약인센티브를 병행해서 추진해 나갈것이라고 했다.

정부는 공급확대 대책으로 현재 정비된 원전(한빛3호기, 한울4호기)의 적기 재가동을 위해 노력하고 민간이 보유한 발전기 약 19대 (50만kW) 뿐 아니라 시 운전이 가능한 모든 발전기를 총동원하고 태양광 발전소 10만kW를 긴급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

원전에 대하여는 추가고장이나 정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관리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고장 우려가 높은 30개 화력발전소에 대해서도 특별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철저한 발전소 적기 준공 관리를 위해 즉각적인 공급차질을 막겠다고 밝혔다.

수요 감축 대책으로는 전력 다수요 업체를 대상으로 8월 5일부터 30일까지 4주간 하루 4시간 오전 10시에서 11시, 오후 2시에는 5시 4시간의 절전 규제를 시행할 예정이며 대상은 계약전력 5,000만kW 이상 2,836호, 감축의무는 부하변동률에 따라서 3~15%가 될것이라고 했다. 다만 기업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기관과 대상은 지난 겨울 규제 대비 절반으로 축소하였다. 또 규제와 병행하여 전력 수요 감축으로 인한 인센티브도 도입하여 전력요금제도를 개편하여 계시별요금제와 피크요금제 시행을 확대하고 일반 가정에 대해 하계 피크기간 중 한시적으로 절전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너지 절약 대책으로는 절약, 절감효과가 큰 LED조명과 인버터를 피크 이전에 집중 설치하는 등 에너지효율기기를 적극 도입할 것이며 오후 2시에서 5시 피크시간대에 문 열고 냉방 영업하는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는 한편 대형건물은 26℃ 이상으로 전력온도를 제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특히 공공기관의 경우에는 실내온도를 28℃로 제한하는 동시에, 피크시간대 전력사용량을 20% 이상 감축하여 에너지절약을 선도할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방송사 전력예보 등을 통해 수급상황을 국민들에게 신속히 전파하고 범국민 '100W 줄이기' 절전 실천운동을 적극 추진하겟다고 했다. 정부는 범국민 '100W 줄이기' 절전 실천운동을 추진하면 약 1,000만 명이 참여할 경우에 100만kW 절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에는 불구하고 예비력이 급락하여 준비-관심단계(예비력 300~500만kW)가 발령하면 전압을 하향조정하고 공공기관 비상발전기를 가동하여 대응할것이며 주의-경계단계(예비력 100~300만kW)로 예비력이 하락하는 경우를 대비하여 공공기관 냉방중지, 화력발전소 출력일시 극대화, 긴급절전 수요 감축, 공공기관 자율단전 등의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최악의 전력위기가 다가오고 있지만 전 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이 비장한 각오로 최선을 다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겠으며 수급대책을 마련하였지만 올 여름 국민 여러분과 기업들이 어려움을 격겠지만 국민들께서 정부를 믿고 힘이 되어 주셨듯이 한번 더 우리 국민의 저력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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