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8부두 임대계약 체결에 시민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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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8부두 임대계약 체결에 시민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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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만 인근 주민들 "임대계약 철회, 부두 개방"을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 중구 8부두 개방으로 논란이 끊키기 않던 항만공사는 지난 10일 인천항 8부두 운영사와 부두임대 갱신계약을 체결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날 CJ대한통운, 영진공사 등 8부두 운영사와 2018년 5월까지 5년간 부두 임대기간을 연장하는 임대 갱신계약을 체결했다.

8부두 기능이 2016년 개장하는 국제여객터미널으로 이전하거나 인천신항 4부두로 이전되는 시점과 맞물림으로 판단돼 인천 내항 8부두 하역사 이전과 재개발은 2018년에나 논의가 진전될 것으로 예상돼 8부두에서 이뤄져 온 사료 부원료 하역작업을 내년부터는 북항에서 처리, 분진 공해를 줄여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8부두 인근 주민들은 공사의 임대계약 갱신에 반발하고 있고 개방을 요구하는 중구 8부두 시민광장 조성추진위원회(공동대표 하승보)는 “부두 하역작업으로 수십 년간 소음·분진·교통체증의 피해를 겪어 왔다”며 임대계약 갱신 방침을 철회하고 부두를 시민광장으로 조성해 개방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한편 하역업계는 시민광장 조성을 주도할 사업자가 선정되지 않은 이상황에서 부두 운영을 중단하고 주민 요구대로 부두를 개방한다면 자동차·곡물 하역 차질로 무역 전반에 악영향이 미치게 된다고 우려했다.

중구에 있는 8부두는 5만t급 선박 3척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로 총 길이 760m, 면적은 14만㎡다. 작년 물동량은 223만t이나 주민들의 반발은 이와 관계없이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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