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 김진선)는 5월 3일 오후 3시, 서울 서초 국립국악원 예악당과 강원 평창 알펜시아 야외음악당에서 2018평창동계오륜 엠블럼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서울과 평창에서 2원 생방송으로 진행된 엠블럼 선포식에는 서울에 유진룡 무화체육관광부장관,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김진선 조직위원장,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 신학용 국회교문체육위원장, 정정택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이에리사 국회 평창동계특위 위원, 이상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와 평창에 최문순 강원도지사, 염동열 국회의원, 박상수 강원도의회의장, 문동후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최명희 강릉시장, 이석래 평창군수, 최승준 정선군수 등을 비롯해 관련 주민 1,200여 명이 참석했다.
발표된 엠블럼은 한글 평창에서 ‘평’의 초성인 ㈌과 ‘창’의 초성인 ㈉을 형상화 했으며, ㈌에는 동양의 천지인(天地人)의 사상을, ㈉은 눈(雪)과 얼음, 동계스포츠 스타를 상징했고, 색상은 올림픽 오륜기색 등 한국 전통의 오방색(五方色)을 활용했다.유진룡 문체부장관이 대독한 박근혜 대통령은 축하메세지를 통해 “5년 후 세계인들에게 우리 대한민국의 힘과 강원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해 나가야 한다.”라고 했다.이어, 김진선 조직위원장은 “국민 모두가 유치때의 그 염원은 열정 그대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대회를 치르는데 함께 앞장서 나가자.”라는 인사를 했다.구닐라 린드버그 IOC조정위원장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빌었으며,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역대 그 어떤 올림픽보다 가장 멋진 대회가 되도록 혼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했다.이날 식전 축하공연은 평창 봉평전통민속보존회의 북난타와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의 아리랑 공연이 펼쳐졌으며, 식후공연은 강릉그린실버악단이 가요와 팝숑의 관악연주로 환영을 받았으며, 강원도립예술단의 군무와 정선군립예술단의 아리랑 공연, 가수 정수라와 강원일보어린이합창단의 공연 등으로 대미를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