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은 지난해 6월부터 폐기흉으로 투병생활을 해오다 이날 별세했다.

1950년 국립극장 정속극잔 신협에 입단해 200여 편의 작품에 출연했으며, 국립극단 단장, 한국연극협회 이사,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으로 활동을 했으며, 지난해 재단법인으로 독립한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을 개관했고, 당시 기념공연 ‘3월의 눈’에 백성희씨와 같이 출연하기도 했다.

고인은 대한민국 예술상, 국민훈장목련장, 동량연극상, 호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수상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1남1녀.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5일 오전 10시 서계동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연극인장으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