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딤프'축제 이제는 '세계 축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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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딤프'축제 이제는 '세계 축제'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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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딤프'축제 막내리고 성공적인 평가

   ▲ 해외작품상을 수상한 중국팀의 단교의 한장면
 
    ▲ 2012년 딤프대상을 받은 러시아 작품의 홀스토메르
 
   ▲ 지역 뮤지컬 전문인력들이 만든 데자뷰의 한장면
 
   ▲ 해외 작품상을 수상한 중국팀의 잔교
 
제6회 대국구제뮤지컬페스티발이 지난 9일, 대구뮤지컬어워즈 '폐막식'을 끝으로 25일간의 공식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이번 '딤프'축제가 지난해에 비해 성공적인 뮤지컬 축제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6회 딤프 뮤지컬 축제에서 달라진 점은 우선, 지난해에 비해 높아진 관객 참여율이다. 딤프 측은 "뮤지컬 한편을 관람하기 위해서 대구를 찾은 타시도 관객들과 지역 뮤지컬 관객들이 지난해에 비해 27~30% 정도 증가됐기 때문에 입장 수입에서도 큰 변화를 가져 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딤프 축제에서는 공연된 작품 편수가 늘어났다는 점도 관객들에게 뮤지컬 장르에 다양한 선택 폭을 넓혀 주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다.

작년 '딤프' 축제에서는 공식초청작과 창작지원작, 대학생 공연 등 총 19편이 공연이 됐고, 올해에는 공식초청작 9편과, 창작지원작 6편, 본선 진출 대학생 참가작품 6편과 자유참가작 2편으로 총 23개 작품이 공연됐다.

박현순 위원장(딤프 집행위원장)은 "뮤지컬 축제 기간 동안 공연된 작품에 평균이상의 관객들이 참여했다는 것은 지역에서도 점차 뮤지컬 관객들이 늘고 있다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변화는 이제 '딤프' 축제가 지역 뮤지컬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뮤지컬 축제로 확고한 자리매김이 되어가는 반가운 변화" 라고 내다봤다.

이러한 초청작들의 긍정적인 평가는 우선, 딤프 축제 기간 동안에 공연된 작품들이 작품 개성이 뚜렷하다는 점이다. 해외 초정작(중국 팀의 '단교', 브로드웨이의 '센트럴에비뉴타운', 러시아 '홀스토메르')들은 각 나라의 뮤지컬 특성을 최대한 살려내면서 관객들에게 또 다른 뮤지컬의 감동을 선사했다.

김건표(대경대 연극영화방송학부 교수,딤프 심사위원) 교수는 "전 세계에서 공연되는 뮤지컬들을 브로드웨이 스타일로만 봐라보고 평가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이번에 공연된 해외 공연작품들은 스토리들이 자국의 문화적 특성과 역사를 담아 뮤지컬적 정서를 잘 살려냈다"고 평가했다.

또 김건표 교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아무리 잘 표현해 내도 우리 정서가 될 수 없는 것처럼, 세계뮤지컬 무대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창작을 활성화 시켜 우리에게 맞는 뮤지컬들이 개발 되어져야 한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뮤지컬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이제는 브로드웨이 스타일의 작품발표 문화 보다는 부족하더라도 뮤지컬창작 문화를 더욱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내다봤다.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된 6개의 작품들도 뮤지컬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냈다.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된 작품들도 로멘티 코미디 '내 인생의 특종', 실험적인 작품 ‘샘’ ,휴면 코미디 ‘주그리? 우수리?’, 판다지 뮤지컬 ‘발레소녀 안나’, 고전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날아라 박씨’,지역 초조대장경의 비밀을 풀어가는 미스터리 뮤지컬 ‘데자뷰’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관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연된 창작 지원 작품들 중 창작뮤지컬 ‘상’에는 실험성과 예술성이 강한 ‘연희단 거리패( 예술감독 이윤택)’의 ‘샘’이 수상해 이번 창작지원작 선정과 심사결과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는 점이다.

이유리 교수(청강문화대 뮤지컬과 교수,딤프 심사위원)는 “이번 심사의 큰 변화는 창작지원 작품들 중 작품과 연출적인 의도가 예술성과 실험성이 강하면서, 관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어낸 작품이 수상을 했다는 것은 그만큼 딤프가 뮤지컬 축제의 근본적인 취지를 잘 살려내고 있는 평가”라고 내다봤다.

또, 김건표 교수(대경대 연극영화방송학부 교수,딤프 심사위원)는 “앞으로 창작심사는 지나치게 대중성에 편중되지 않으면서, 창작의 본질을 잘 살려내는 작품이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한다. 이것은 대구가 뮤지컬 시장으로 딤프가 나아가야 할 방향” 이라고 설명했다.

원종원(순천향대 신방과 교수,뮤지컬 평론가)교수는 “대구가 뮤지컬 도시로 더욱 성숙해 지기 위해서는 ‘ 축제’의 기능을 더 활성화 시켜야 된다. 영국의 에든버러 축제처럼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이 파격적으로 공연되어진다면 관객들은 지금보다도 더 많은 인구가 대구를 찾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창작지원작들을 지금보다도 두 배 이상 더욱 늘려서 대구가 뮤지컬 창작의 축제 시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년부터는 창작지원작 희곡 심사에 통과한 작품들 대상으로 ‘뮤지컬 창작낭독’을 가진다면 자연스럽게 시연낭독페스티발이 되고, 관객들은 좀 더 완성도 있는 창작 뮤지컬을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6회 대구국제 뮤지컬 페스티발에 딤프 대상에 브로드웨이 팀들을 누르고 러시아 팀들의 ‘ 홀스토메로’에게 영예의 대상이 수여된 것도 긍정적인 평가다.

이에 김건표 교수(대경대 연극영화방송학부,딤프 심사위원)는 “이번 6회 딤프 축제에서 창작뮤지컬상과 딤프 대상을 받은 두 개의 작품은 실험성, 예술성, 대중성 등 3박자가 고루 가쳐진 작품이 수상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심사평가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의 뮤지컬 전문 인력들이 내놓은 창작지원작 ‘데자뷰’와 공식초청작‘ 비방문 탈취작전’ 두 개의 작품이 관객평가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대구의 뮤지컬 제작능력과 뮤지컬 전문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점에서 큰 변화를 가져왔다.

뮤지컬 관계자는 “대구가 이제는 뮤지컬 제작능력과 스토리창작능력, 연기력 그리고 그것을 무대를 통해 표현해 내는 전문성들이 크게 향상됐다는 점에서 커다란 변화를 가져 온 것이 사실이고, 내년에는 대구의 전문 인력들이 개발한 작품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딤프 남우 조연상에는 대구에서 만든 ‘데자뷰’에서 ‘스님’ 역할을 맡아 뮤지멀 배우로 가능성을 보여준 ‘박지훈’씨와 여우조연상에 '비방문탈취작전’에서 만수 건재상 할머니 ‘숙자’ 역을 잘 소화해낸 ‘정선현’ 씨에게로 돌아갔다.

두 작품 모두 대구뮤지컬 전문 인력들이 개발한 작품에서 조연 연기상이 터져 나와 의미를 더 했다.

또한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발에서는 전국 13개 출전 대학중 6개 작품이 본선에 진출해 뜨거운 경합을 벌었고, 전국의 출전 대학을 누르고 지역의 대경대 뮤지컬과가 1위 금상을 수상한 것도 큰 변화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밖에도 딤프 축제를 알리는 홍보방법도 다양화되어 눈길을 끌었다.

딤프 조직위는 올해 축제 기간 동안에 ‘SNS 홍보단’ 을 발족하고 오프라인의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젊은 관객층들을 많이 확보 한 것과 다양한 길거리 홍보, 뮤지컬 스타 동성로 거리 데이트를 시도하면서 소통하는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 밖에도 거리축제, 뮤지컬 사진 전시회, 청소년연기경연대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의 참여율을 높였다는 평가다.

박현순 집행위원장은 “ 이번 뮤지컬 축제를 통해 관람객들의 많은 사랑과 좋은 평가를 받은 만큼, 앞으로는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발이 국제적인 뮤지컬 축제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대구뮤지컬축제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에서도 뮤지컬페스티발 1회를 준비하고 있지만, 6회를 달려온 딤프는 그만큼 명성과 축제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두 도시에서 열리는 축제의 맛이 다르다”고 평가하면서 “이제 딤프는 대구만의 축제가 아니라 세계적인 뮤지컬 축제로 나아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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