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현천 깔다구 눈에 띄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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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현천 깔다구 눈에 띄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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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당현천에 스키드로더, 유용미생물 투입 등 녹조 제거 효과 발휘

▲서울 노원구가 눈을 치우는 제설장비인 스키드로더를 부러쉬(솔)을 장착해 당현천의 녹조를 제거하고 있다. 고재만 기자
깔따구 때문에 당현천을 기피했었다면 이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1일 당현천 주변 깔따구 출현이 전년도에 비해 깔다구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확 줄었으며 주민들이 당현천을 산책하는데 불편함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먼저 구는 깔따구 발생을 막기 위해 눈을 치우는 제설장비인 스키드로더를 개조하여 깔다구 발생에 영향을 주는 녹조를 수시로 기계를 투입하여 제거했고, EM 투입 등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깔따구 개체수가 확 줄어들고 있는 것.

실제로 지난해 당현천 불암교 부근의 BOD가 6.2mg/L으로 나타난 것에 비해 올해 당현2교 부근의 BOD 측정 결과 2.3mg/L으로 떨어져지는 등 녹조제거로 인해 당현천 수질이 대폭 좋아진 결과다.

또 COD 역시 36.5mg/L에서 6.2mg/L으로 떨어지는 등 맑은 수질을 유지해 깔따구 유층이 서식하지 못하도록 했다.

구는 깔따구 발생 원인이 당현천 물 깊이가 얕아 햇빛이 잘 투과되면서 수온이 높아지고, 특히 비가 조금만 와도 하수와 함께 섞인 인과 질소가 다량 유입되면서 녹조 현상이 발생되고 녹조가 썩으면서 수질이 나빠지는 것으로 판단했다.

녹조가 덮으면 수중으로 햇빛이 차단되고 산소가 추가로 유입되지 않으면서 물의 산소량이 줄어들게 돼 물고기와 수중생물 등이 죽고 악취가 심하게 나는 등 생태계를 파괴할 수도 있다.

구는 깔따구가 발생할 당시 지역 주민과 함께 당현천 바닥의 녹조 제거와 주변 덤풀 등을 매달 한 번씩 대청소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인력의 힘으로만 2.65km나 되는 당현천에서 발생하는 녹조양이 너무 많아 제거하기란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다.

이는 당현천 수로(물길) 2.65㎞(총 15,900㎡면적)를 100명의 인력을 투입하여 녹조를 제거할 경우 1개월 이상이 소요되나, 제설장비를 개조한 스키드로더 장비를 투입하면 3일 정도 소요된다.

또한 녹조를 90%이상 제거할 수도 있어 깔따구 서식을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었다.

이는 당현천에 구청 직원을 상주시켜 깔따구 출현 모니터링과 녹조 발생을 실시간으로 감시해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스키드로더를 투입하는 것이다.

매일 당현천에서 산책을 한다는 이성미(53세)씨는 “작년 이맘때는 깔따구로 인해 당현천을 걷기가 불편했다”며 “대대적인 청소와 지속적인 관리 덕에 조깅을 할 때나 식구들과 함께 당현천을 걸으면서 쾌적한 공기를 마실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깔다구는 10일정도의 유충기간을 거쳐 성충으로 자라는데 이러한 과정이 나타나기 전에 원천 봉쇄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인체에 무해한 EM 발효액을 매월 10톤씩 투입했으며 깔따구의 천적인 미꾸라지 7,500마리도 방생하는 등 깔따구 박멸에 노력을 기우렸다.

또한 당현천 하천 전구간과 도로주변 녹지대에 친환경 곤충 약품을 투입하여 박멸하는 작업도 펼쳤다.

한편 구는 지난해 깔따구 출현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즉시 당현천 청소 계획을 진행했다.

당현천에 인접한 8개 동주민센터 중심으로 매월 한번씩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녹조 제거등과 함께 동별로 당현천을 구간별로 관리하도록 하고, 하천 바닥 돌 틈에 붙어 있는 녹조를 청소 장비로 깨끗이 제거하고, 하천 주변과 물속에 쌓여 있던 쓰레기도 걷어냈다.

이외도 깔다구 출현 취약 구간 ▲당현인도교 3대 ▲성서대 1대 ▲양지교 주변 1대 등 가로 20cm, 세로 50cm의 대형 해충 퇴치기를 설치해 운동이나 산책을 나온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한 바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구는 당현천의 깔따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당현천의 친환경 하천을 유지하기 위해 수질 개선과 쾌적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관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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