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지금 디지털 바람에 휘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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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는 지금 디지털 바람에 휘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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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플라즈마 TV등 시장규모 대폭 신장

21세기 들어 새롭게 부각되는 나라 중 하나가 인도라고 말한다. 이미 BRICs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인도가 무섭게 발전의 나래를 펴고 있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그리고 중국이라는 이름의 브릭스의 공통점은 인구대국, 국토대국, 천연자원 풍부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인도의 디지털 기술은 이미 정평이 날 정도로 우수하다.

정치적으로는 민주주의, 경제적으로는 구 소련식의 중앙통제경제, 사회적으로는 카스트제도라는 현대에 어울리지 않는 관습적 제도로, 인구 대국에 미약한 경제로 인도인들의 삶이 어쩌면 처절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컴퓨터를 기반으로 하는 소프트웨어와 디지털 기술의 눈부신 발달로 인도를 세계인들이 다시 보게 하고 있다. 중산층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인도 중산층 이상의 가정에서는 32인치 플라스마 텔레비전과 콤비를 이룬 매끈매끈한 은색의 홈씨어터, 돌비 시스템의 서라운드 사운드가 퍼져 나오는 오디오, 디지털 카메라는 노트북에 고정되어 있고, 손바닥 크기의 핸디 캠은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내기에 손색이 없다. 이는 디지털 바람이 휩쓸고 있는 인도 중상류 가정의 풍경이다.

인도에서는 지금 전자제품 가격이 점진적 하락세를 기록하더니 지난 6개월간은 그 하락폭이 급격하게 이뤄져 부자만의 소수만이 구매할 수 있는 과거의 소비패턴에서 이제 왠만하면 손쉽게 전자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돼 과거의 소수를 위한 고가품과 일반인들의 중, 저가품의 경계가 사실상 무너져 가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반 소비자들은 고급 전자제품을 탐내면서도 가격때문에 구매를 주저했다. 그러나 현재는 플라즈마 텔레비전, 노트북, 디지털 카메라와 같은 고급 전자제품의 구매를 주저하지 않는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1년간 홈씨어터, DVD 플레이어, 전문가용 디지털 카메라(SLR), 노트북의 가격이 40∼50% 가량 하락했다. 2년 전과 비교해 노트북과 DVD 플레이어의 가격은 거의 60% 가량 떨어진 셈이다.

나아가 인도 정부가 지난해 12월부터는 관세 및 소비세 인하를 단행해 대부분의 고가 전자제품의 가격이 인하됐다. 노키아와 델과 같은 일부 기업들은 이미 10% 이상의 가격 인하를 발표했다. 노트북의 경우 이제 수하물의 일부로 반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격은 더욱 하락할 전망이다.

엘지 인도 현지 법인에 따르면, 구매자가 점점 증가함에 따라 2001년 이후 가격은 매년 적어도 15% 하락해왔다고 전한다. 1년 전만 하더라도 42인치 플라스마 TV의 가격은 400,000 루피(우리돈 1천4십만원)였지만 현재는 320,000 루피(832만원)이고 곧 295,000 루피(767만원)로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15개월간 가격이 26% 하락한 것이다. 소니사의 홈씨어터 가격은 최고 80,000 루피(2백8만원)이지만, 현재 신 모델의 가격은 42,500 루피(1백10만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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