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군 기갑부대 공격, 병사 40명 생포해 가고 탱크 장갑차 노획
예멘 정부군 약 61명이 4일(현지시각) 알카에다 세력이 예멘 남부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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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기지를 공격, 이 과정엑서 교전 중 사망했으며, 30여 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알카에다 세력과 정부군의 교전 지역은 예멘 남부 진지바르(Zinjibar)인근으로 예멘 정부군 36명과 민병대 25명 등 61명이 사망했다고 정부 관리가 밝혔다.
이날 예멘 내무부 관리는 수도 사나에서 신화통신에 "정부군이 아비얀주(州) 쿠드(Koud) 지구에서 육군 기지를 탈취하려는 알카에다와 격전을 벌였다"고 전하고 "지금까지 전사자 36구의 시신을 아덴항의 바수하이브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일부 시신이 아직 전투 지역에 방치됐기 때문에 사망자 수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현지 군 당국자는 알카에다가 아비얀주 주도 진지바르 남쪽의 쿠드 지구에 있는 제115 기갑 여단 주둔지를 점령하려고 공격을 해 전투가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알카에다가 교전 와중에 정부군의 중화기와 탱크, 장갑차를 노획하고 40명의 병사를 생포해갔다고 설명했다.
현지 관리와 주민들에 따르면 이번 공격이 아비얀 등 예멘 남부 주(州)들에 할거한 알카에다 연계 무장단체 `안사르 알샤리아(AQAP)'의 소행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예멘 남부 일부를 장악하고 있는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가 최근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 취임 이후 군경을 대상으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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