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아닌 월척붕어 출현에 ‘죽산낚시터’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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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아닌 월척붕어 출현에 ‘죽산낚시터’ 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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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붕어 출현에 강태공들 손맛보기위해 죽산지 찾아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언제 더웠는지 무색할 정도로 이제는 쌀쌀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들녘엔 추수가 끝나고 낙엽이 뒹구는 늦가을이 시작되고 있다.

어렴풋이 기억나는 지난 추억을 회상하면서 때 아닌 손맛을 그리워한다.

 

최근 들어 월척붕어가 출몰하고 있는 충남 아산시 선장면에 위치한 ‘죽산낚시터’를 찾았다. 평일과 주말에 많은 강태공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좌대시설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외에도 강태공들의 손맛을 위해 수입 붕어와 잉어 등 어족자원을 위해 주중에 계속 방류하고 있는데 요즘 들어 자생붕어인 토종붕어가 얼굴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그것도 월척 급 이상 되는 붕어들이 출몰하고 있어 때 아닌 손맛을 즐기려는 강태공들이 모여들고 있다는 소식이다.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주로 초저녁과 밤낚시에 씨알 좋은 붕어가 낚이는데 미끼는 지렁이와 떡밥 그리고 식물성떡밥에 입질이 빠르다고 현지인들은 말한다. 또 간혹 새우를 미끼로 쓰면 월척붕어와 매운탕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동자개가 주로 낚인다고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이곳 죽산낚시터는 어른이나 아이할 것 없이 누구나 손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날도 서울에서 온 한 여조사가 남편과 함께 잔교좌대에서 낚시를 했는데 남편보다 여성분이 더 많은 붕어를 낚았다고 한다. 또 건너편 수상좌대에서는 어린학생이 낚싯대 한 대로 20여수가 넘게 붕어를 낚았다는 소식도 전해 들었다.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낚시 포인트는 주로 육초나 물풀이 현성된 낮은 곳에서 입질이 활발하다. 수심은 1m~2m사이로 낚싯대는 2,5~3,2대로 편성하면 된다. 주로 짧은 낚싯대에서 입질이 자주 온다. 입질의 폭도 시간별로 다양하다고 낚시인들은 말한다. 죽산지의 최고 포인트는 공장앞 포인트가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넣었다하면 붕어가 나오는 곳이란다.

 

이렇듯 가을이 시작되면 붕어의 손맛을 즐기려는 강태공들이 이때를 학수고대하면서 기다렸는지 모른다. 왜냐면 가을이 시작되면 붕어들이 겨울을 나기위해 먹이를 탐하기 때문이다. 즉, 월척들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이다. 먹성 좋은 붕어들의 손맛도 이때가 제일 짜릿하다.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대낚으로 전달해 오는 그 손맛과 오감만족의 표현 또한 못할 정도로 많은 시간과 기다림을 통해 얻어지는 순간이 바로 낚시의 묘미이자 맛이라는 게 강태공들의 이야기다. 온통 어두운 밤을 케미컬라이트에 의존하면서 월척붕어를 기다리는 마음이 오죽했으면 작은 붕어에도 기쁨을 감추지 못할까. 그 기다림을 해보지 못한 사람은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

 

낚싯대를 편성하고 자리에 앉아 파란 가을풍경을 감상하고 있으려니 때 아닌 추억들이 머리를 스쳐지나간다. 물가의 아름다운 정취와 풍경을 감상할 때 쯤 찌가 몸통까지 올라온다. 낚싯대의 허리부분이 휘어지면서 전달해 오는 손맛과 발버둥치는 붕어와의 한판승부가 끝나면 많은 시간과 기다림을 통해 얻어지는 승리감이 최고에 달한다.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시간이 흘러 새벽 통트는 시간이 찾아오면 수면 멀리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그 위로 물오리와 고기들의 움직임이 시작된다. 바로 하루가 시작되는 시점이다. 싸늘한 밤을 지새운 강태공들이 따뜻한 커피한잔의 여유를 보이는 시점이기도 하다. 많은 붕어와 만나지 못해도, 꽝을 쳤더라도 물가에 앉아서 낚싯대를 편성하고 찌를 바라만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게 강태공들의 마음이다.

 

죽산낚시터는 낚시도 중요하지만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이기도 한다. 주변에 도고온천과 관광지가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꽃과 식물을 주제로 운영되고 있는 ‘세계꽃식물원’과 온천과 수영을 함께 즐기는 ‘파라다이스스파 도고’, 그리고 골프로 유명한 ‘도고 컨트리클럽’이 위치해 있다.

 

 

ⓒ 뉴스타운 양승용기자

 

 

아직 가을의 붕어손맛을 보지 못했다면 가족과 함께 죽산낚시터에서 가을의 정취와 손맛을 만끽하길 바란다. (죽산낚시터 / 충남 아산시 선장면 죽산리 문의 041-544-3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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