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무원, 오만의 극치 수준은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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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무원, 오만의 극치 수준은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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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밥통’이라 불리는 제주 공무원, 근무시간에 음주는 물론 폭력행사까지...‘충격’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공무원들의 거침없는(?) 오만의 극치를 치닫는 공직 마인드 사건이 또 다시 밝혀져 지역 사회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제주 경찰과 서귀포시 등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귀포시 강창학 구장 현장정비 업무에 나선 서귀포시 스포츠지원과 소속 공무원 A씨(38)와 B씨(35)는 모 식당에서 점심식사 중 개인적인 문제로 인해 말다툼을 벌어졌다.

 

이어 이들은 말다툼이 점차 신상발언까지 이어져 결국 A씨가 B씨를 폭행하게 됐다.

 

당시 A씨로부터 무차별 폭행당해 동료 직원들에 의해 근처 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를 받은 B씨는 오른쪽 눈 주변의 뼈 골절, 윗턱뼈의 골절 등 전치 12주 진단을 받고 현재 근처 병원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서귀포시 관계자는 "해당 업무를 진행하던 공직자들이 점심시간에 반주로 약간의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이 벌어져 이들간에 폭행이 일어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정확한 사건경위를 확인한 후 징계여부 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근무 중 음주사실과 공직자간의 폭력사건 등 공직자 품위훼손이 크다는 판단하에 이에 관한 조사활동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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