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탈리아가 ‘일대 일로’ 탈퇴하면 시 주석에 큰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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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이탈리아가 ‘일대 일로’ 탈퇴하면 시 주석에 큰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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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범시킨 지 10년 된 일대일로, 오는 10월 베이징 국제회의 개최 예정
중국의 일대일로는 우리가 희망했던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이탈리아 안토니오 티야니 부총리. 사진: 타임스 오브 인디아. 유튜브 갈무리 

중국 외교부는 4일 밤 왕이(王毅) 공산당 정치국원 겸 외교부장(장관)이 이탈리아의 안토니 티야니 부총리 겸 외무-국제협력 장관과 베이징에서 회동했다.

왕이는 양국이 중국의 거대 경제권 구상인 ‘일대일로(一帯一路, BRI)'에서 큰 성과를 올렸다고 강조했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이탈리아 정부는 앞서 일대일로에서 탈퇴할 것인지를 두고 올해 말까지 검토를 거쳐 최종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발표한 적이 있다. 이에 중국은 온 힘을 다해 이탈리아의 일대일로 프로젝트 잔류를 추진하고 있다.

일대일로(BRI)는 시진핑 국가주석이 출범시킨 지 올해로 10년이 된다. 중국 정부는 관계국 정상들을 초정, 오는 10월 베이징에서 국제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탈리아는 선지 7개국(G7) 가운데 유일하게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참여한 나라로, 만일 이탈리아가 탈퇴를 결정짓는다면, 시진핑 주석에게는 큰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중국 외교부 발표는 “티야니 부총리가 일대일로에 대해 언급을 했는지”에 대해서 일제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티야니 부총리는 “중국과의 장기적이고 안정된 관계 발전을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왕이 부자은 지난 5년 동안 이-중 양국의 무역액이 대폭 늘어나 이탈리아의 대중(對中)수출은 약 30%늘어났다고 주장하면서 “앞으로도 개방적인 협력을 견지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한편, 이탈리아는 2019년 당시 주세페 콘테 정권이 경제회복을 노리고 ‘일대일로’에 참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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