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월 28일(현지시간) 이사국에 배포한 최신 보고서에서 “이란 중부 포르두의 핵시설에서 농축도 84% 미만의 고농축 우라늄 입자를 검출했다”고 밝혔다.
IAEA는 “이 문제에 대해 이란과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고 말해, 오는 3월 6일부터 시작되는 이사회의 초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에이피(AP)통신은 “IAEA가 1월 하순, 같은 시설에서 채취한 환경 샘플을 분석했는데, 최대 83.7%의 고농축 우라늄 입자를 검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지난 2월 20일 지난해 11월 시작한 60% 우라늄 제조를 위한 시운전이나 부품 교체 시 의도치 않은 변동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IAEA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은 핵개발의 목적을 민생 이용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83.7%는 핵무기급의 90%에 육박하는 수준이 된다. 의도적으로 제조한 것으로 드러나면 군사 전용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다.
이란 정부는 지금까지 60%를 넘는 농축은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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