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대중 정책 조율 ‘차이나 하우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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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대중 정책 조율 ‘차이나 하우스’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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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나 하우스’의 정식 명칭은 “오피스 오브 차이나 코디네이션(Office of China Coordination)”, 인원은 60~70명 선

미국 국무부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대중(對中) 정책의 집결지 역할을 할 이른바 “차이나 하우스(China House)”를 설치하고, 중국에 초점을 맞춘 외교관들의 수를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국무부 대변인은 “차이나 하우스”는 미국 정부가 중화인민공화국(PRC)과의 경쟁을 책임감 있게 관리하고, 개방적이고 포괄적인 국제 시스템에 대한 미국의 비전을 진전시킬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며. 차이나 하우스를 만드는 미국의 목표는 중국에 대한 행정부의 접근 방식의 요소들을 전달하는 것을 돕는 것“이라고 성명에서 말했다고 CNN이 이날 보도했다.

이번 발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을 만난 지 한 달여 만에 나온 것이다. 중국을 “세계질서에 대한 가장 심각한 장기적 도전(most serious long-term challenge to world order)”으로 규정해온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도 내년 초 중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의 기후 협력에 대한 공식적인 회담도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간의 광범위한 합의의 일환으로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관리 두 명이 지난달 CNN에 말했다고 전했다.

미 CIA는 작년에 중국에 초점을 맞춘 부대를 발족시켰으며, 국무부의 새로운 노력은 블링컨이 부서 전체를 현대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대변인은 “차이나 하우스는 국무장관의 현대화 의제의 핵심 구성 요소이며, 이는 국방부가 도전에 대처하고 향후 10년 동안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 “장관과 부서 지도부는 우리가 직면한 가장 복잡하고 결과적인 지정학적 도전으로 중국에 대한 미국의 정책과 전략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재능, 도구, 자원을 확보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링컨은 장관은 올해 초 “미 행정부의 중국에 대한 접근법에 대한 연설을 해” 이러한 새로운 담당 팀이라 할 ‘차이나 하우스’ 설치를 엿보게 했다.

블링컨 장관은 “중화인민공화국(PEC)이 제기한 도전의 규모와 범위는 우리가 이전에 본 적이 없는 것처럼 미국 외교를 시험할 것”이라며 “차이나 하우스는 외교관들에게 ‘이 도전에 정면으로 대처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새 사무실이 중국에 초점을 맞춘 외교관의 수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차이나 하우스를 순환하는 다양한 기관의 미국 정부 인력이 있을 것이며, 이는 기관 간 노력이 될 것이다.

대변인은 사무실이 “모든 지역 사무국의 동료들과 국제 안보, 경제, 기술, 다자 외교 및 전략적 커뮤니케이션의 전문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부서 전체와 그 너머의 중국 전문가 그룹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정치 전문 사이트의 ‘폴리티코’에 따르면, ‘차이나 하우스’의 정식 명칭은 “오피스 오브 차이나 코디네이션(Office of China Coordination)”으로 국무부의 동아시아·태평양국내의 중국 부서를 대신하는 것으로, 인원은 60~70명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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