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막교 아래 교각에는 지난 8월 9일 발생한 장마로 인하여 나무가 엄청나게 쌓여 있지만 교량이나 섬강을 담당하는 기관 어디에도 눈길을 주지 않고 있다. 1개월이 지났으나 아무런 조치도 없고, 1-2년이 지나면 뽑혀서 강물에 떠내려 온 나무잔해들이 썪어서 자연적인 청소가 되도록 하는 환경정책을 펴는 것이 아닌지 정부정책을 의심을 하지 않을 수없다
예년에도 장마후 섬강의 각종 오물등을 청소 하는 것은 볼 수가 없었고, 어쩌다 섬강 잡풀제거 작업시에 청소겸 정화가 되는 것을 보아왔다.
그러나 이번 8월 9일 장마는 많은 강우량으로 그 후유증은 예년에 비하여 비할 수가 없을 정도이다. 문막교의 교각의 형태는 아랫부분이 면적이 넓으며 윗부분이 좁아지는 형식으로 교각이 세워져 아래의 넓은 부분에 강물에 쓸려 내려온 나무잔해들이 걸려 있고, 강은 수량이 많아 사람의 힘으로는 제거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제거작업을 하려면 중장비를 동원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이런 나무를 제거하려면 어느 기관이 해야 하나? 2021년만해도 하천을 관리하는 부서가 건설교통부였으나, 2022년 1월부터 환경부로 업무가 이관되었다.
하천법과 관련한 여러 가지 정보공개를 하면 아직도 우왕좌왕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건교부에서는 일단 업무자체를 환경부로 넘겨 부서가 없어져 연결이 안되며, 환경부는 아직도 업무가 파악이 되지 않은 만큼 미숙함을 보이고 있다.(고수부지에 시설물 설치에 대한 것을 문의시 답변을 못함)
문막교를 관리하는 기관은 원주시로 42번 국도가 새로 개설되면서 문막교를 지나는 예전 42번 국도는 군도 24호선으로 변경되어 도로를 원주시에서 관리하는 실정이다.
교량도 원주시에서 관리를 하는데 하천은 환경청에서 관리를 한다. 그래서 이런 점에서도 신속한 나무잔해 제거 처리가 될 수가 없다는 느낌이다.
문막교 교각에 있는 나무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문막교 상류지역에도 장마에 떠내려 온 나무와 잡풀 그리고 쓰레기들이 살아남은 나무에 걸려 그림과 같은 장면을 보여주고 있고, 자전거도로에도 나뭇가지, 쓰레기들이 수북히 쌓여 있지만 아직도 그대로 방치되어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조금씩 치우고 비켜 다니는 실태다.
자전거도로 주변 잡초제거는 이번 장마 후에도 원주시에서 작업을 했지만 자전거도로 중 데크로 시공된 자전거도로는 거들떠보지를 않아 나뭇가지 잔해들이 수북한 곳도 있다. 산책을 하는 시민들이 강쪽으로 밀어 넣어 자전거길을 청소아닌 청소를 하고 있지만 많은 양이 있는 곳은 그대로 방치되고 있어 잘못하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문막교 교각에 있는 나무잔해들과 고수부지에 있는 나무에 걸려있는 잔해물들, 그리고 자전거길 에 있는 나무잔해들, 이 볼 수 없을 정도의 장마잔해물이 언제 청소를 하게 될런지 눈여겨 볼 것이다.
문막섬강 자전거길과 산책로의 장마후유증 사진들
문막 섬강고수부지에 나온 캠핑족들의 풍경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