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하원은 6월 30일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외신의 폐쇄 권한을 검찰에 부여하는 법안”을 승인했다고 현지의 리아 노보스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침공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국외에서 러시아 미디어의 활동이 제한되었을 때의 보복 대응이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검찰총장의 권한으로 대항조치로 러시아 내에서 외국 언론의 활동을 금지할 수 있게 된다. 국내 언론에 대해서도 일정 기간 활동 금지를 명령할 수 있는 권한을 검찰총장에게 부여하는 등 규제를 강화했다.
법안은 푸틴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통과될 전망이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월말 이후에 미디어에의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3월에는 러시아의 군사행동에 관해 허위 정보를 퍼뜨릴 경우 형사 처벌을 부과하는 개정법이 통과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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