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러시아의 대응 차원의 브릭스 세력 불리기 ?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대체적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였던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5개국을 통틀어 하는 말로, 2005년에는 당초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4개국 브릭(BRIC)으로 출발했으나, 2011년 남아공(South Africa)이 가입하게 되어 BRICS가 됐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가 이 브릭스를 이끌어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이 깊은 관심을 가지고 브릭스 국가들과의 관계를 더욱 더 긴밀화하는데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 28일 보도에 따르면, 중동의 이란(IRAN)의 외무부는 27일(현지시간) ‘브릭스’라는 신흥 5개국 그룹에 가입을 신청했다. 이란 외무부는 브릭스에 가입하게 되면 양측에 부가가치를 가져올 수 있다고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와는 별도로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에 따르면, 아르헨티나도 브릭스 가입을 최근 신청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알베르토 페르난데스(Alberto Angel Fernandez) 대통령은 브릭스 5개국 온라인 회의에 참가, “정식 멤버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의장국인 중국에 의해 아르헨티나가 초정됐다는 것이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브릭스 가맹국이 “이미 세계 인구의 42%를 차지하고 있다. 그 그룹에 공헌하고 싶다”고 표명했다는 것이다.
새로운 국제질서의 태동 움직임이 있는 가운데, 미국의 중국과 러시아 포위망 구축 움직임에 대응 차원의 중국과 러시아의 ‘브릭스 세력 불리기’라는 관측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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