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업생산, 2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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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업생산, 2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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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하이 도시봉쇄 직격
- 강경한 제로 코로나 정책, 중국 경제 하방 압력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망 불투명으로 세계 경제 타격 줄 수도
-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 매상고는 11.1%감소
- 음식점 수입이 22.7%감소. 자동차가 31.6%감소
- 보석 장식품이나 화장품도 20%대의 하락
이번 상하이 봉쇄로 물류나 공급망의 토막토막 구멍이 생겨, 지금까지 지방 도시 봉쇄와 비교해 영향이 현격히 컸다고 지적되고 있다. 중국 정부의 경기대책에 대해서도 인프라 투자로 일정 정도는 뒷받침할 수 있겠지만 금융정책에는 신중한 자세가 보여, 중국 경제의 하방 압력이 단숨에 늘고 있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 사진 : 뉴스사이트 유튜브 캡처
이번 상하이 봉쇄로 물류나 공급망의 토막토막 구멍이 생겨, 지금까지 지방 도시 봉쇄와 비교해 영향이 현격히 컸다고 지적되고 있다. 중국 정부의 경기대책에 대해서도 인프라 투자로 일정 정도는 뒷받침할 수 있겠지만 금융정책에는 신중한 자세가 보여, 중국 경제의 하방 압력이 단숨에 늘고 있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 사진 : 뉴스사이트 유튜브 캡처

중국 국가통계국(中国国家統計局)16일 발표한 4월의 주요 경제 지표에 따르면, 생산 동향을 나타내는 공업 생산은 전년 같은 달 대비 2·9%감소했다.

3월 하순부터 이어진 상하이시의 도시봉쇄(Lockdown, 록다운) 등 코로나19 대책 강화로 20203월 이후 21개월 만에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소비도 부진해 후베이성 우한(湖北省武漢)에서 감염이 심화된 2020년 봄 이후 경기 악화 우려에 직면해 있다.

시진핑 중국 공산당 정부가 내세우는 이른바 다이내믹 제로 코로나 정책에 기반 한 강권적 감염 대책이 중국 경제의 하방 압력이 되고 있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불투명해지고 있는 세계 경제에 또 다른 타격을 줄 수 있다.

공업생산은 3(5.0%증가)부터 일전해 악화했다. 상하이 등 주요 도시 봉쇄가 잇따르면서 물류와 공급망(supply-chains)이 혼란스러운 탓이 컸다. 주요 산품의 생산량에서는 자동차가 전년 같은 달 대비 40%대 초를 밑돌고, 집적 회로(IC)PC10%대의 침체였다.

소비 동향을 나타내는 소매 매상고는 11.1%감소로, 하락폭은 전월(3.5%)로부터 확대됐다. 당국의 감염 대책의 영향을 받기 쉬운 음식점 수입이 22.7%감소. 자동차가 31.6%감소한 것 외에 보석 장식품이나 화장품도 20%대의 하락이었다.

소비심리 악화에 생산 공급망 혼란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4월의 신차 판매 대수는 47.6%감소로 급락했다. “팔고 싶어도 수중에 상품이 없다는 비명이 나오고 있다고 한다.

투자 동향을 나타내는 고정 자산 투자는 1~4월의 누계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8%증가로, 성장은 1~3(9.3%)부터 축소됐다. 부동산 개발 투자는 2.7%감소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부동산업계에 대한 규제 강화 영향을 불식하지 못한 채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국가통계국 푸링후이(付凌暉) 대변인은 16일 기자회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경제에 큰 충격을 줬지만, 영향은 단기적이라고 주장했다. 시진핑 정부는 인프라 투자 등 경기부양책을 지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상하이 봉쇄로 물류나 공급망의 토막토막 구멍이 생겨, 지금까지 지방 도시 봉쇄와 비교해 영향이 현격히 컸다고 지적되고 있다. 중국 정부의 경기대책에 대해서도 인프라 투자로 일정 정도는 뒷받침할 수 있겠지만 금융정책에는 신중한 자세가 보여, 중국 경제의 하방 압력이 단숨에 늘고 있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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