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제19기 중앙위원회 제6회 전체회의(6중전회)에서 채택한 당 창건 100년을 총괄하는 '역사 결의' 전문이 16일 발표됐다.
개혁과 개방정책이 시작된 지 40년 만에 부패가 진행되어 '배금주의'와 '너무 지나친 개인주의'가 드러났다고 비판한 뒤, 공산당의 보다 강력한 지도력과 규율을 요구하는 내용이다.
개혁과 개방 이후에 공산당의 지도력이 약해지고, 다양한 형태의 부패가 일어난 문제에 대해서는 ▶통치의 엄격화, ▶ 이데올로기면의 운동 강화, ▶ 문화면에서의 자신 향상 등의 시책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시진핑의 시대’에서 많은 장기적인 문제가 잘 맞아 떨어졌다고 칭찬했다.
또 청조 말기부터 현대까지 중국의 역사에 대해 ‘수많은 굴욕’에 휩쓸렸다고 했지만, 미래는 “(중화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희망이 있고, 중국의 발전을 주도하는 것은 중국 공산당이라고 다시 강조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 결의의 형태로 역사를 통괄한 지도자는 1945년의 마오쩌둥(毛沢東), 1981년의 덩샤오핑(鄧小平)에 이어 시진핑(習近平)이 3번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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