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방부는 중국의 폭격기 등 19대가 대만의 방공식별구역에 침입했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인 6일 보도했다.
대만 공군은 5일에 군 전투기를 긴급 발진(스크램블, scramble)시키는 등 즉각 대응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에 따르면, 이 공역에서 확인한 것은 전투기 14대, H6폭격기 4대, 대잠초계기 1대이다.
대만 공군은 군 전투기 등을 긴급 발진시켜 중국군 기에게 방공권에서 나오도록 경고하고 활동을 감시하기 위해 미사일 시스템을 배치했다.
국방부에서 제공한 지도에 따르면, 중국군 비행기는 대만이 실효 지배하는 둥사군도(東沙諸島)의 북동쪽 부근을 비행했다. 둥사군도는 중국 광둥성(廣東省) 산터우(汕頭) 남쪽 260km의 남중국해상에 있는 산호초로 된 군도를 말한다.
중국의 대만 방공권 내 이 같은 대규모 활동은 역대 최다인 28기의 침입이 확인된 지난 6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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