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후보 역선택의 문제와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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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후보 역선택의 문제와 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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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실정에 힘입은 국민의힘이 어떤 대선 때보다 경쟁이 치열하며, 흥행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을 대표해 대선후보로 출마한 사람은 지난 7월 12일부터 8월 29일까지 대선 경선 예비후보 등록을 한 박진 의원, 박찬주 전 국민의힘 충청남도당 위원장, 안상수 전 의원, 원희룡 전 제주지사, 유승민 전 의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기표 전 국민소리당 창당준비위원장, 장성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홍준표 의원,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12명이다.

국민의힘은 정홍원 전 총리가 경선관리위원장을 수락했고, 오는 11월 9일까지 제20대 대선 경선후보를 선출하고, 제1차 예비경선(100% 여론조사)에서 8명으로 압축하고, 제2차 예비경선에서 선거인단(30%)와 여론조사(70%)로 4명으로 압축하고, 본 경선에서는 선거인단과 여론조사가 각각 50%씩으로 하여 국민의힘 제20대 대선후보를 선출할 계획이고, 역선택은 배제해야 한다.

정홍원 국민의힘 경선관리 위원장
정홍원 국민의힘 경선관리 위원장

더민주당의 대선후보를 선택하는데 역선택의 문을 열어 국민의힘 지지자가 원하는 대선후보를 뽑으려 할까? 만약 역선택이 가능하다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가장 쉬운 상대후보를 지지할 것이다.

국민의힘도 역선택이 가능한 대선후보 여론조사를 실시한다면 더민주당의 지지자도 마찬가지로 자신들이 구상할 때 비교적 상대하기 쉬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지지하고 당선시키려 할 것이다.

국민의힘에는 대선후보 중 최재형과 원희룡은 역선택을 거부하고 있으나, 홍준표와 유승민은 대선후보의 선택에 있어서 역선택을 허용하자는 입장이나 역선택을 허용하는 것은 간첩이 국내에서 마음대로 활동하게 하면서 안보를 더 확실하고 철저하게 하겠다는 의지표명과 다름이 없다.

최근의 대선후보 여론조사인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의 의뢰로 지난 6~7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조사에서 윤석열 26.5%, 이재면 24.9%, 이낙연 12.8%, 홍준표 8.1%, 최재형 4.0%였으나 이재명과 이낙연 등 더민주당 후보는 빠지고, 보수야권의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윤석열 28.6%, 홍준표 20.1%, 유승민 11.4%, 최재형 4.6%로 나타나며, 윤석열과 홍준표는 불과 8.4%로 좁혀지는 효과가 발생하는데, 정적에게 아군의 장수를 선택하는 권리를 줄 수는 없다.

그렇다면 이처럼 역선택의 가장 큰 수혜를 입고 있는 홍준표에게 왜 이런 특이한 현상이 생길까?

그 해답으로 첫째는 김어준 등의 좌파방송에서 우파의 잘못을 드러내고, 둘째 질문에 적절하게 윤석열을 공격하고, 셋째 집권하면 더민주당에서 총리를 선택한다는 등으로 국민의힘 당원들보다도 더민주당의 당원에 지지도가 높지만 막상 대선투표일에는 자신의 지지당 후보를 뽑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무관심층”이나, “모르겠다”, “관심없다” 층은 외면확장에 도움이 되지만, 명확하게 지지정당이 있는 사람에게 대선후보 역선택의 기회를 주는 것은 적에게 결정권을 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아군의 대표를 적에게 맡겨 선택하도록 하는 어리석음으로서 역선택의 문제이고, 이것을 방치할 때는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만들어 주므로 아군의 목표를 달성할 수가 없게 된다.

그래서 당이 외역확장에는 도움을 주나, 역선택은 방지하는 방법으로 대선후보를 선출해야 한다

더민주당은 지난 7월 11일부터 시작해 2021년 10월 15일 이전에 제20대 대선 경선후보를 선출하되, 예비경선은 대의원과 권리당원 여론조사 50%와 일반당원과 국민여론조사 50%로서 6명을 압축하고, 본 경선에서는 국민선거인단(100%)이며, 과반득표자가 없으면 결선투표로 선출한다.

다시 말해, 더민주당도 예비경선에서 당원을 제외한 여론조사 참석자는 25%이내로 제한하고 있다.  

정홍원 경선관리 위원장은 축제로 진행해야 할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여러 후보들의 의견은 수렴하되, 역선택은 제외하며, 동시에 외연을 확장할 수 있는 절묘한 비법으로 대선후보는 물론이고, 당원들도 만족할 수 있는 대안과 대책을 천명하여 대화합과 통합의 경선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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