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ASA의 5번째 화성 탐사선 역사적 착륙
미국 NASA의 5번째 화성 탐사선 역사적 착륙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21.02.19 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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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시비어런스(Perseverance)호 착륙, 고대 생물체를 찾아라
- 공포의 7분 벽 뚫고 안착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제공한 그림. 피시비어런스(Perseverance) 탐사선이 포함된 에어로셸(aeroshell)은 대기권을 통해 내려오면서 착륙을 위해 화성 표면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사진 : NASA)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제공한 그림. 피시비어런스(Perseverance) 탐사선이 포함된 에어로셸(aeroshell)은 대기권을 통해 내려오면서 착륙을 위해 화성 표면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사진 : NASA)

미항공우주국(NASA : 나사)의 가장 야심에 찬 화성 임무로 표현되는 퍼시비어런스(Perseverance)라는 이름의 탐사선이 고개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데 사용될 것이다.

NASA의 과학 탐사선이 화성 대기권을 통과해 안전하게 화성에 착륙했다고 NASA가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알자지라 등 복수의 외신들이 19일 일제히 보도했다. ‘퍼시비어런스는 화성에서 고대 미생물의 흔적을 찾기 위한 첫 방문지인 거대한 분화구 바닥에 착륙했다.

미 로스앤젤레스 인근 NASA 제트추진연구소(Jet Propulsion Laboratory)의 비행 관리자들은 6륜 탐사선이 위험한 강하에서도 살아남아 오랫동안 사라져온 화성 호수 바닥(Martian lake bed)가 있는 제제로 분화구(Jezero Crater) 내 목표구역 안에 도착했다는 무선신호가 확인되자 박수와 환호를 터뜨렸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 로봇 차량은 거의 7개월 동안 우주를 항해했고, 47200km를 비행한 뒤 화성 대기를 시속 19,000km로 뚫고 화성 표면에 착륙하기 시작했다.

NASA공포의 7(the seven minutes of terror)’이라고 칭한 복잡하지만 조심스럽게 기술적으로 하는 동작을 우주선이 스스로 유도한 이 탐사선의 강하와 착륙은 로봇 우주 비행 기록 중 가장 정교하고 도전적인 업적으로 평가된다.

나사의 제트 추진 연구소의 수석 엔지니어인 롭 매닝(Rob Manning)은 탐사선이 무사 착륙 직후 이는 나사가 일하고 있다는 신호라면서 우리는 팔을 모으고, 손을 모으고, 머리를 맞대면 성공할 수 있다. 이것이 NASA가 하는 일이다. 이것이 우리가 국가로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며 감격스러워 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번 착륙은 태양으로부터 네 번째 행성이 더 따뜻하고 습하며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약 30억년 전 화성에서 번성했을지도 모르는 화석화된 미생물의 징후를 찾는 것이 주된 목표로 2년에 걸쳐, 27억 달러를 들인 노력 중 가장 위험한 부분을 해냈다는 것이다.

과학자들은 지구상의 미래 분석을 위해 화성암에서 추출하도록 설계된 고대 퇴적물 샘플에 내장된 생체 신호를 발견하기를 희망하는데, 이는 다른 행성에서 인간이 수집한 최초의 샘플이 된다.

이후 두 번의 화성 탐사선이 샘플을 회수하여 다음 10년 안에 NASA에 반환할 계획이다. 18일의 화성 상륙은 코로나19 공중 보건 위기로 인한 경제적 혼란에 직면한 대유행병에 지친 미국을 위한 승리라는 평가이다.

NASA의 스티브 주르치크(Steve Jurczyk) 국장 대행은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키는 것과 더불어 코로나19의 모든 역경과 도전에 대처하는 놀라운 팀이라고 말했다.

* 고대 생명체를 찾아라 

NASA의 과학자들은 피시비어런스1965년 마리너(mariner) 우주선의 화성 접근 비행 당시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거의 20개의 화성 탐사 임무 가운데 가장 야심에 찬 것으로 묘사했다.

앞의 4개의 화성 탐사선보다 더 크고 더 많은 기구들로 가득 찬 피시비어런스는 화성 표면에 액체 상태의 물이 한때 흘렀고, 물에 의해 변형된 탄소와 다른 광물들이 존재했고, 생명체의 진화의 전조라고 여겨진다는 이전의 발견들을 토대로 세워질 예정이다.

피시비어런스의 탑재물에는 화성 대기의 이산화탄소를 순수한 산소로 변환하는 장치를 포함하여 화성에 대한 궁극적인 인간 탐사의 길을 닦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시연 프로젝트도 포함되어 있다.

외계 환경에서 인간에게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천연자원을 추출하기 위해 처음으로 만들어진 이 상자 모양의 도구는 화성의 미래 인간 생명 유지와 우주비행사들을 집으로 날릴 로켓 추진제를 생산하는 데 매우 귀중한 것으로 입증될 수 있다.

또 다른 실험용 원형 피시비어런스는 다른 행성에서 최초로 동력화 되고 제어된 비행체를 시험하기 위해 고안된 소형 헬리콥터이다. 만약 성공한다면, 1.8kg의 헬리콥터는 먼 세계의 저고도 공중 감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관계자들은 말했다.

NASA가 과학자들에게 감질나게 하는 동시에 특히 착륙은 매우 위험하다는 주장 속에서 화성 표면으로의 탐사선 강하의 무모한 시도는 그 자체로 중대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는 평가이다.

탐사선을 실은 다단계 우주선은 화성 대기권 상층부로 지구상 소리의 16배에 가까운 속도로 치솟았고, 제트 추진기가 궤도를 조절하는 동안 공기역학적인 리프트를 만들기 위해 각을 세웠다.

피시비어런스의 직속 전작인 큐리오시티(Curiosity)2012년 착륙해 운용 중이며, 2018년 화성 깊은 내부를 연구하기 위해 도착한 정지 착륙선인 인사이트(InSight)도 운행 중이다.

지난주 아랍에미리트(UAE)와 중국이 발사한 별도의 탐사선이 화성 궤도에 올랐다. 나사는 유럽 우주국의 두 개의 위성과 함께 세 개의 화성 위성을 여전히 궤도에 올려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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