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무인 달 탐사기 발사, 달면 착륙은 다음 달 하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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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무인 달 탐사기 발사, 달면 착륙은 다음 달 하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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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챈드라얀'은 산스크리트어로 '달의 우주선(moon vehicle)'을 의미.
인도의 무인 달 탐사기 찬드라얀-3호. AP통신 비디오 갈무리
인도의 무인 달 탐사기 찬드라얀-3호. AP통신 비디오 갈무리

인도 우주연구기관(ISRO)은 14일(현지시간) 남부 안드라 프라데시 주(Andhra Pradesh)의 스리하리코타(Sriharikota)의 사티시 다완 우주센터(Satish Dhawan Space Center)에서 무인 달 탐사기 '찬드라얀 3호(Chandrayaan-3)'를 발사했다고 미 CNN등 복수의 외신들이 이날 보도했다.

달면 착륙은 8월 23일 예정으로 성공하면 미국, 러시아, 중국에 이은 4개국 째가 된다. 이번 발사와 관련, 많은 사람들이 역사적인 발사를 보기 위해 우주 센터에 모였고,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유튜브를 시청했다고 CNN이 전했다.

인도우주연구기구(Indian Space Research Organization)는 14일 늦게 트위터를 통해 찬드라얀 3호가 “정확한 궤도”에 진입했고, “달을 향한 여행을 시작했다”고 확인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우주 개발의 역사에 새로운 장을 적는다”면서 “높이 치솟아 모든 인도인들의 꿈과 야망을 드높였다. 이 중대한 성과는 우리 과학자들의 끊임없는 헌신에 대한 증거이다. 그들의 정신과 독창성에 경의를 표한다”고 트윗글을 올렸다. 우주 강국으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하는 트윗글이다. 

인도의 무인 달 탐사기 찬드라얀-3호. AP통신 비디오 갈무리

'찬드라얀'은 산스크리트어로 '달의 우주선(moon vehicle)'을 뜻하며, 3호기는 미답의 남극 부근에 착륙을 목표로 한다. 착륙기와 달 탐사차 등으로 구성된다.

ISRO(Indian Space Research Organization)에서 개발한 찬드라얀-3는 착륙선(lander), 추진 모듈(propulsion module) 및 로버(rover)로 구성된다. 목표는 달 표면에 안전하게 착륙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달의 구성에 대해 더 많이 파악하기 위해 일련의 과학 실험을 수행하는 것이다. 찬드라얀-3호의 임무에는 약 7500만 달러(약 954억 7,500만 원)가 투입됐다고 한다.

인도는 지난 2008년 첫 달 탐사기를 발사해 달 궤도에 도달해 물 분자의 존재를 발견했다. 2019년에 발사한 2호기는 남극 부근을 목표로 했지만, 월면에 추락했다.

2014년 화성 탐사에 성공해 2024년에도 유인비행을 계획하는 등 최근 우주개발을 가속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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