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북 좌파의 간교한 ‘토왜’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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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북 좌파의 간교한 ‘토왜’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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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착오적 토착왜구 몰이 세습 빨갱이의 발악을 좌절시켜야
종북좌파들에게 '토착왜구' 용어 사용을 지시한 북한 선전매체

우리사회에 어느 날 갑자기 ‘토착왜구’ 소동과 함께 때 아닌 친일몰이 광풍이 몰아치고 있다.

누가 들어도 생소한 토착왜구란 용어가 "1910년 대한매일민보에 실린 토왜(土倭)"에서 유래 됐다고 주장하는 이가 있지만, 역사에 묻혀있던 ‘토착왜구’란 말을 109년 만에 누군가가 왜 끄집어냈는지에 대한 설명은 없다.

올봄부터 토착왜구란 용어가 정치권 주변에서 시작 되어 SNS를 타고 사회저변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좌파가 우파에게 ‘친일’ 올가미를 씌워 ‘적폐’ 울타리 안에 가두는 데에 유용한 도구로 사용하는 한편으로 집권여당을 비롯한 종북 좌파진영에서는 내년 총선을 ‘토착왜구 프레임’으로 치르자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다.

토착왜구란 용어가 대선후보까지 지낸 바 있는 정동영 입에서는(3월 18일) 물론, 실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청와대 고위층이라는 작자 입에서(6월 29일)까지 거침없이 튀어 나왔는가하면 좌편향 언론(?)이나 SNS에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을 비롯하여 우익애국세력을 통틀어서 비난 공격하는 비장의 무기로 무차별 사용되고 있다.

실예를 들자면, 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이 “황 대표는 어째서 제1야당의 역할은 전혀 하지 않고 극렬극우세력과 토착왜구 옹호세력의 대변인 역할만 하고 있는가?”라고 비난(4월 21일)하고 민주당과 평화당 등 소위 4당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발언을 꼬투리 잡아 “토착왜구”라고 몰매(3월 16일, 19일)를 가하는 등 무차별 공격을 퍼부었다.

이런 현상은 결코 우연이라고 볼 수만은 없는 것으로서 북한 대남모략 선전선동기구 조평통 인터넷 ‘우리민족끼리’가 “토착왜구란 한마디로 얼굴은 조선 사람이나 창자는 왜놈인 도깨비 같은 자란 뜻"(3월 28일)이라고 명확하게 정의를 내려 줌으로서 종북 주사파에게 강력한 정치사상 투쟁무기로 제공하는 사례 중 하나가 된 것이다.

좀 멀리는 90년대 말 안티조선 투쟁에 불이 붙었을 때에 대남 선전선동기구가 수구반동이란 용어를 살짝 비틀어 ‘수구꼴통’ 이란 용어를 만들어 확산시킨 것을 비롯하여 근래에 와서 Hell 조선, 갑질, 금 수저, 흙 수저, 틀딱, 쥐박이, 닭근혜, 극우 등 정체불명의 조어(造語)가 홍수를 이룬 것 또한 우연이 아니라고 본다.

이는 타도해야 할 적(계급적 원쑤)에게 혐오스럽고 비열한 딱지를 붙여 반복해서 매도하여 대중으로부터 분리 고립 약화시키는 심리선전 술책의 하나로서 어느 날 자고 일어나면 유행어(?)라기엔 무언가 조잡하고 비속한 낯선 말들이 인터넷과 SNS를 통해서 유소년 사회에 이르기까지 들불처럼 번져 마침내는 정규 신문방송 통신을 통해서 사회 전반에 빠르게 전파 일상화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런 사례나 현상은 사회상이나 분위기를 반영하여 현실에 대한 비판, 풍자, 해학 등 기발하고 신선하게 표현해 보려는 자연스레 만들어 진 유행어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성취와 발전을 부정하고 (계급적)차별과 억압에 대한 반감과 적대(敵對)진영 및 계층에 대한 적개심과 증오심을 조장, 적을 비하 저주 능멸 조롱하는 뜻을 담은 저속한 조어(造語)라는 점에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하겠다.

그렇다면 막말의 원산지는 어디일까? 딱히 어디라고 단정 짓기는 무엇 하지만, “통일전선, 지하당, 동맹, 등 용어들은 피하고 젊은 층의 구미에 맞는 용어를 사용. 남조선 인민들이 마음을 터놓고 뭉칠 수 있도록 새로운 역량에게 알맞는 전략적 용어를 구사해야 한다"(2015년 1월 5일)고 한 김정은 지시에서 단초가 엿보인다.

이는 부연설명의 여지가 없이 “타도해야 할 적에 대해서는 가능한 한 부정적인 용어·언어를 구사” 하라는 레닌의 가르침에 기초한 공산당 특유의 ‘용어혼란전술’의 일환인 동시에 욕.악담.저주까지도 강위력(强威力) 한 사상투쟁 및 심리전 무기로 사용하라는 김정은의 요구와도 맞닿는다 할 것이다.

때 마침 다음달 15일이 일제로부터 해방된지 74년이 되고 대한민국 건국 71돌이 되는 날로서 이날을 전후하여 ‘토착왜구’ 몰이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어설프고 유치한 친일프레임 놀이에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종북 좌파의 토착왜구몰이와 친일프레임 술책을 무시하기 보다는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과, 정치에 무관심한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허구적인 토착왜구에 대하여, 6.25전쟁 이후 현재까지 해악을 끼치고 있는 ‘토착공비’에 대한 경각심과 사악한 친일프레임의 폐해를 일깨워 주는 데 힘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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