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와 중국과 싸워 이기려면 지금부터 다음 세대 구축해야
- 2019년 전비 등 예산, 203조 요구
마크 에스퍼(Mark Esper) 미국 육군성 장관은 26일(현지시각)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육군 군사능력의 최대연도는 오는 2028년이며, 중국의 경우는 2030년 쯤 될 것이라고 밝히고, 우리(미국)가 눈을 돌리는 지점은 바로 2028년 이후라고 말했다.
마크 에스퍼는 미국군이 중동 전투에 관여하는 동안 중국과 러시아는 수년 째 군현대화를 추진해왔다고 지적하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을 치렀기 때문에 미 육군은 중국과 러시아 등과 대결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그 결과 40년간 사용해온 각종 장비들을 갱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년도 예산에서 미국 육군은 전비(戦費)외에 급여와 무기 프로그램을 위한 예산으로 1,820억 달러(약 203조 7천 49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 몇 주 안에 국방예산 전체가 판명될 것으로 보인다. 그때 어느 무기 프로그램의 예산이 깎였는지 알 수 있다고 마크 에스퍼 장관은 말했다.
그는 육군으로서 장거리 화력의 정밀유도방식 개선이나 신형 전투기, 신형 헬리콥터 등 6개의 우선 항목에 예산을 집중적으로 돌릴 생각을 나타내는 한편 필요가 없어지거나 비용 면에서 타당성이 부족한 프로그램은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같은 예산 재배정이 앞으로 수십 년에 걸쳐 결실을 맺을 것으로 기대는 하고 있지만, 2030년, 2040년, 2050년에 러시아와 중국과 싸워 승리할 생각이라면 지금부터 다음세대를 구축하기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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