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정부는 9일(현지시각) 공군과 해군 등에 이어 6번째 군으로 “우주군(Military Space Force)”을 오는 2020년까지 창설할 계획을 밝혔다.
‘우주군; 창설은 미 의회의 승인이 필요한 사항이지만, 이 구상에 대해서는 찬반이 엇갈리고 있는 중이어서 현재로서는 의회에서 가결 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이다.
계획에 따르면, '우주군‘은 위성항법장치(GPS)에서 미사일 발사를 탐지하는 센서(감지기)까지 우주에 관련한 군사능력을 관할한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미 국방부에서 행한 연설에서 “우주군 구상을 실현할 때가 왔다”고 강조하고, “끝없이 펼쳐진 우주로 대두될 위협에 맞서야 한다”고 밝힌 뒤 우주군 창설 예산를 촉구했다.
우주군 창설에 예전부처 의욕을 보였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실현 지지”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국방부에 우주군 신설을 지시한 적이 있다.
한편, 의회에서는 우준군 구상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하원 군사위원회 멤버인 마이크 로저스 공화당 의원은 우주군은 안보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에 민주당의 빌 넬슨 상원의원은 그동안 우주군에 의해 “공군이 찢겨지게 된다”며 비판에 나서고 있다.
전 우주비행사 출신 마크 켈리 퇴역 해군은 이날 MSNBC와의 인터뷰에서 “계속 주력해야 할 분야이지만, 공군에서 대응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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