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농구'는 대국민 사기극이다
'남북통일농구'는 대국민 사기극이다
  • 김동일 칼럼니스트
  • 승인 2018.07.05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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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농구는 문재인 정권에서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려는 '생쑈'

▲ ⓒ뉴스타운

4일 평양에서 '남북통일농구'라는 것을 시작했다고 한다. 남한과 북한의 선수들이 평양에서 벌이는 농구경기에 이렇게 이름을 붙였다. 고약한 이름이 아닐 수 없다. 지금 시국에서 남북 간에 친선농구가 벌어진들 통일에는 무슨 보탬이 될 것이며, 또한 통일과는 무슨 상관이 있을 것인가.

미북정상회담 후에 북한이 달라진 모습은 별로 없다. 그런데도 문재인 정권은 기다렸다는 듯이 군사훈련도 중지하고, 개성공단 운행을 검토하는 등, 역시나 종북정권이라는 비판이 틀리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게 퍼주고 그렇게 매달리고도 지금 북한 문제에서 문재인이 가진 결정권은 퍼주기 말고는 전혀 없으니, 이런 것이 바로 빨갱이 정권 아니던가.

지금 시국이 어떤 시국인데 남북통일농구라는 이름이 웬말인가. 그냥 평양농구일 뿐. 그냥 얼치기 종북 무리들의 '생쏘'일 뿐. 미북정상회담 이후 '남북통일'은 사라져 버렸다. 미북정상회담은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에서 열린 회담이었다. '전쟁'을 선택했다면 과정은 쓴 것이지만 열매는 달콤한 것이었다. 북폭을 하고 통일을 얻을 수 있는 길이 전쟁이었다.

그러나 트럼프와 김정은은 평화를 선택했다. '평화'는 이름은 달콤하지만 열매는 쓰디쓴 것이었다. 남한은 비핵화를 얻는 대신에 김정은은 체제보장을 얻는 것이었다. 한반도에서 핵은 없어지겠지만, 한반도에서 자유 대한민국과 인민공화국이라는 체제가 다른 두 개의 나라가 영구히 분단을 하고 살아가는 것이 평화라는 것이었다.

오매불망 북한 정권의 안위를 챙기던 것은 문재인 정권이었다. 문재인 정권은 삐끼질로 트럼프를 김정은의 침실로 유인하는데 성공했고, 덕분에 평화라는 '꼬리삥'을 뜯은 것이다. 평화에는 통일이 없다. CVID는 체제보장 만이 얻을 수 있는 화대였다. 김정은 정권의 체제보장에 앞장 선 것은 문재인 정권이었고, 통일을 포기하고 분단을 선택한 것이 문재인 정권의 선택이었다.

평양농구를 남북통일농구라고 부르는 것은 문재인 정권의 사기극이다. 문재인이 가는 길에는 통일이 없다. 평양 농구는 북한 문제에서 전혀 보여줄 게 없는 문재인 정권에서 국민들의 눈과 귀를 가리려는 '생쑈' 말고는 아무 것도 없는 빈깡통일 뿐이다. 국민들을 개돼지 수준으로 착각하는 문재인 정권의 대국민 사기극인 것이다.

김정은에게 체제보장을 선물해 놓고 남북통일농구라고? 김정은에게 바치는 종북정권의 재롱잔치겠지. 북한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전대협 동아리들의 회귀본능 놀자판 야유회겠지. 평양에서 농구 한 번 했다고 통일 농구라니, 무기고 털고 군인에게 총질하던 것을 민주화운동이라고 우기는 수준이 이런 수준이 아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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