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초 ‘메이드 인 차이나’ 항공모항 첫 시험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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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초 ‘메이드 인 차이나’ 항공모항 첫 시험 항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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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취역 목표, 2030년까지 3~4척 보유 목표

▲ 항공모함을 통상 해양 전개하는 데 3~4척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중국은 2030년경까지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타운

중국 최초의 국산 항공모함(001A함)이 13일 랴오닝성 다롄 항을 출항하는 시험 항해에 나섰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중국 해군의 항공모함으로서는 옛 소련의 항공모함을 개수해 배치한 “료녕(요녕)”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중국은 앞으로 시험 항해를 계속해 오는 2020년 본격 취역을 목표로 삼고 있다.

관영 매체 보도에 따르면, 중국산 항공모함은 이날 오전 7시쯤 다롄 조선소의 항구를 서서히 떠났다. 지난해 4월 진수를 한 뒤 레이더나 통신시스템 등의 설비 설치작업을 계속해왔다. 올 4월 하순 이후에는 랴오닝 해사국이 보하이만 해역에 항행금지 구역을 설정, 통지하고, 출항 준비를 해왔다.

중국 국방부 자료에 따르면, 중국산 항공모함은 길이 315m, 폭은 최대 75m, 최대속도 31노트(시속 약 57km), 4대의 레이더가 장착되었으며, 젠-15함재기 40대 탑재가 가능하며, 배수량은 약 5만 톤으로, 동력은 원자력이 아니라 디젤추진 중형 항공모함이다.

스키 점프 방식의 비행갑판 등 기본 설계는 "요령"와 비슷하지만 설계에서 부품 조달, 건조까지 모두 중국 국내에서 조달했다. 랴오닝호에 비하여 전투기 탑재 능력 등을 향상시켰다고 한다.

중국은 3척 째 항공모함도 상하이에서 건조하고 있다. 또 국유 조선 기업이 원자력 항공모함의 개발 계획을 공표하는 등 해군력 증강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항공모함을 통상 해양 전개하는 데 3~4척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중국은 2030년경까지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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