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융당국자는 23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정권의 통상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미니애폴리스(Minneapolis) 연방 준비은행(FRB)의 ‘닐 카시카리(Neel Kashkari)’총재는 “무역문제를 둘러싼 불투명성이 현재의 경기를 짓누르게 하는 최대의 위험‘이라며 트럼프 정권을 정면 비판했다.
트럼프 정부는 23일 철강과 알루미늄의 수입 제한을 발동하고, 22일에는 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과 관련 닐 카시카리 총재가 트럼프 정권의 통상정책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만일 본격적인 무역 전쟁이 일어나게 되면, 미국 경제에 심각한 악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댈러스 연방 준비은행(Federal Reserve Bank of Dallas)의 ‘로버트 카플란(Robert Steven Kaplan)’ 총재도 “미국에 이익이 되는 것은 공정 무역이며 공개무역이지 관세가 아니다”며 역시 트럼프 정권의 무역정책을 비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파월(Jerome H. Powell)의장은 2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종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정권의 통상정책에 대해 “FOMC 위원들 중에는 경기의 위험성이 있다고 보는 위원도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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