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리덩후이 전 총통 ‘타이완 국가 이름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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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리덩후이 전 총통 ‘타이완 국가 이름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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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투표 실시 제안, 최대 위협은 중국

▲ 리덩후이 전 총통은 “타이완의 최대 위협은 중국이다. 타이완과 중국은 특수한 상황에 있지만, 틀림없이 국가 대 국가 관계이다”고 강조했다. ⓒ뉴스타운

타이완(대만)의 리덩후이(李登輝, 이등휘, 95) 전 총통은 28일 타이페이 시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타이완(台湾, 대만)이 국가임은 분명한 사실이다”고 강조하고, 타이완이라는 “국가의 이름‘을 변경하는 것을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하자고 제안했다.

리덩후이 전 총통은 “타이완의 최대 위협은 중국이다. 타이완과 중국은 특수한 상황에 있지만, 틀림없이 국가 대 국가 관계이다”고 강조했다. 중국은 줄곧 타이완은 중국 본토의 일부이며, 하나의 중국이라고 주장해오고 있다.

타이완은 정식명칭을 “중화민국(中華民国)”이라고 하지만, 리덩후이 전 총통은 국민투표에 부친 후 명칭을 변경해 유엔에 가맹하라고 촉구했다.

리 전 총통은 이어 타이완을 정상국가로 만들기 때문에 “지금 필요한 것은 타이완의 새 헌법을 제정하는 것이며, 타이완을 위대한 국가로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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