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가짜뉴스(Fake News)는 ‘사탄의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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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가짜뉴스(Fake News)는 ‘사탄의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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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리스트와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에 ‘가짜뉴스 뿌리 뽑아야’

▲ 프란치스코 교황은 뉴스를 구별하고, 평가해 받아들이도록 사람들을 도와 줄 “진리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truth)”기관의 설립을 요구하고, 이러한 교육기관을 통해서 자신들의 마음에 거짓된 주장들이 심어 놓는 등 다양한 방법들로 사람들을 욱하게 하는 뉴스들을 구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타운

교황 프란치스코는 최근 세상에 널리 퍼져나가고 있는 ‘가짜뉴스(Fake News)' 현상이 교만, 혐오, 거짓을 촉발하는 편협하고도 극도로 과민한 “사탄의 무기(Satanic weapon)"라고 비판했다고 복수의 외신들이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정치적이고도 경제적인 이득만을 위해서 생겨나는 이러한 ‘가짜뉴스’ 현상을 알리고 뿌리를 뽑아야 한다며 기자들과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에게 당부했다.

지난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선거 캠프에 영향을 준 가능성이 있다는 일련의 논쟁들이 촉발 된 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 문서에서 “진실이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가짜뉴스와 평화를 위한 저널리즘(The truth will set you free - fake news and journalism for pea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짜뉴스는 사회적 편견을 이용해 사람들의 걱정과 근심을 부추겨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며, ‘가짜뉴스’는 흠잡기 뉴스(captious news)라고 지적했다.

미국의 CNBC 방송은 “가짜뉴스가 그로 인한 피해를 억제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교황의 발언을 보도하면서, 교황은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자신도 모르게 거짓되고 편파적인 뉴스에 공범자가 될 위험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뉴스를 구별하고, 평가해 받아들이도록 사람들을 도와 줄 “진리를 위한 교육(education for truth)”기관의 설립을 요구하고, 이러한 교육기관을 통해서 자신들의 마음에 거짓된 주장들이 심어 놓는 등 다양한 방법들로 사람들을 욱하게 하는 뉴스들을 구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은 ‘악마가 이브를 유혹해 선악과를 먹게 한 성경 속의 이야기를 가짜뉴스에 비유하고, 언제 어디서나 진실을 밝히려는 사람들을 무시하고 거절하는 것은 가짜뉴스가 쓰는 "뱀의 전술(snake tactics)"이며, 이것을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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