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미국인의 의견이 37.6%인 것으로 나타났다.
NPO인 ‘언론 NPO’는 28일(현지시각) 북한 핵 문제에 대해 미국 메릴랜드대학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 같이 나타났다. 같은 질문에서 일본인들 가운데서는 12.7%가 북한 핵보유국 찬성을 표해 미국인과 일본인들 사이에 큰 차이를 보였다고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29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대응에 대해서는 미국에서는 총 58.9%, 일본에서는 총 62.9%가 ‘별로 적절치 않다’와 ‘전혀 적절치 않다’라는 반응이 나타났다.
북한의 핵 개발을 멈추게 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미국의 군사행동’이라는 답변이 미국에서는 10.8%, 일본에서는 8.4%로 나타나 군사력 사용이 미국이 일본보다 약간 앞섰다.
또 ‘6자 회담’ 등을 통한 외교적 노력이라는 응답자는 미국에서는 35.3%, 일본에서는 15.5%로 나타났다. ‘언론 NPO'는 “군사행동은 어디까지나 최후 수단”이라는 의식이 미국에서 강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북한 핵문제 해결이 “어렵다”고 응답한 미국인은 32.6%, 일본인은 67.4%로 미국인보다는 일본인들이 북한 핵문제 해결이 훨씬 어렵다고 응답했다. 미국인들보다는 훨씬 비관적임을 보여 줬다.
마찬가지로 북한의 핵개발을 멈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에 대한 질문에서도 “멈출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응답률은 일본이 27.2%, 미국이 15.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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