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도 세태를 나타내는 일본의 “올해의 한자”는 ‘북(北)’자가 선정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이날 교토시 히가시야마구(京都市 東山区) 청수사(清水寺)에서 올해의 한자를 ‘북쪽(北)’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의 한자’는 일본 한자능력검정협회가 매년 공모를 한다. 협회에 따르면, 올해는 15만 3,594개의 응모가 있었으며, 이 가운데서 1위는 북쪽(北)이 7,104표를 얻었고, 이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감행이 그 이유로 꼽혔다.
일본 아베 정권의 대북정책에 따른 사회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016년도에는 ‘금(金)’, 2015년도에는 ‘안(安)’이 뽑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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