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한국의 탄저균 백신 조달 불안 증가
CNN, 한국의 탄저균 백신 조달 불안 증가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7.12.2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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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생물무기 개발 의혹

▲ CNN은 “한국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리들이 탄저균에 대한 예방 접종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가 이를 부정하기에 급급하다”고 전했다. ⓒ뉴스타운

미국의 시엔엔(CNN)방송은 27일(현지시각) 북한이 핵무기뿐만이 아니라 생화학무기도 개발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CNN은 “한국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리들이 탄저균에 대한 예방 접종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청와대가 이를 부정하기에 급급하다”고 전했다.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생물무기 테러 대책 요원과 민간인이 탄저균에 노출되는 사태를 상정하고, 한국의 질병 대책 센터가 탄저균 백신 1000회분을 조달, 백신은 11월에 도착했다고 CNN은 전했다.

CNN은 “청와대는 실수로 탄저균에 노출되는 사태에 대비해 백신 350회분을 조달했다”고 전하고, “다만, 이는 2015년 전인 박근혜 정부가 계획했던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지난 2015년 미군이 연구 목적으로 쓰던 불활성화하지 않는 탄저균을 착오로 한국 등에 송부한 것이 발각, 한국에 보낸 샘플은 파기됐고, 관련시설은 제염됐다.

청와대 대변인은 일반국민들에게 탄저균 예방 접종을 받도록 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고 CNN은 전했다.

이와 별도로 한국 언론들은 올해 탈북한 북한 군인 4명 가운데 한 명이 생물무기에 대한 내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병사가 탄저균 예방접종을 받은 것인지, 과거에 탄저균에 감염된 것이었는지를 생각하게 한다고 보도했다고 전했다. CNN은 또 이 보도와 관련, 한국 국가정보원이나 국방부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발표한 ‘국가안전보장 전략’에서 “북한이 핵과 화학, 생물 무기를 개발하느라 고액을 치르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사일에 탑재할 생화학무기 연구도 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북한 외무성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고 CNN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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