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용연습공간이 마련되면서 시민들을 위한 품격 높은 공연활동 기대
전주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공간인 덕진예술회관에 전주시립예술단원들의 연습실과 소규모 공연장 등을 갖춘 별관 건물이 신축됐다.
전주시는 31일 덕진예술회관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전주시의원들, 지역 문화예술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립예술단 연습전용관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에서는 시립국악단의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감사패 수여, 축사 등의 기념식이 이어졌으며, 시립교향악단과 시립합창단의 축하공연이 개관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연습전용관이 문을 열면서 그간 덕진예술회관 내 공간 부족으로 지난 1997년 증축된 가설건축물과 환기가 잘 되지 않던 지하실 등에서 연습해온 국악단과 합창단 등 전주시립예술단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연습할 수 있게 됐다. 또, 시립예술단원들의 역량 강화로 시민들이 보다 품격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예술회관 뒤편에 조성된 시립예술단 연습전용관은 총 사업비 56억이 투입돼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연면적 2,544㎡)로 지어졌으며, 연습실과 사무실을 분리해 오직 연습에 집중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으로 건축됐다. 특히, 음향전문업체의 설계와 시공으로 공연장과 비슷한 수준의 음향효과를 낼 수 있는 등 최적의 조건을 갖춘 연습장이 마련됐다.
이에 앞서, 시는 민선 6기 출범 이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이자 전국 226개 지방자치단체 중 지역문화도시 1위를 차지한 도시답게 문화예술인들을 예우하기 위해 힘써왔다.
일례로, 시는 전문 문화예술인들의 자존감을 살리고 품격 있는 공연 관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문화예술인들이 식전공연 대신 본 행사 또는 정식공연으로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힘써왔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그동안 어려운 환경과 여건에서도 묵묵히 연습하며 시민들을 위한 각종 공연을 준비해온 시립예술단원들에게 감사 드린다”라며 “앞으로 새로운 연습공간에서 전주시민을 위한 희망의 선율과 감동의 화음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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