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대대적으로 해외에 인프라 투자를 하는 것은 ‘착취경제’에 지나지 않는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의 발언이다. 틸러슨 장관은 이어 중국의 남중국해 진출과 군사거점화 작업 등도 국제법에 대한 도전“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틸러슨 장관은 18일(현지시각) 워싱턴에서 행한 연설에서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진행 중인 군사 거점화에 대해 국제법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며, 중국은 때로는 법에 따른 국제질서를 해치고 있다”며 중국을 크게 힐난했다.
또 그는 중국의 해외 인프라 투자와 관련 대규모의 중국인 노동자 파견은 해당 국가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으로 연결되지 않는 착취경제(搾取経済, Economic exploitation))라고 거세게 비난했다.
미국의 트럼프 정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영향력을 가진 중국과의 제휴를 중시해왔던 미국은 그동안 중국 비판을 극력 삼가왔다.
틸러슨 장광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는 인프라 투자 수요가 있긴하지만 중국의 수법은 “해당국가에 막대한 액수의 빚만 남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지 않고, 사소한 계기로 채무 불이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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