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BI,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공식 수사
미국 FBI, 러시아의 미국 대선 개입 공식 수사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7.03.2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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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도청 주장, ‘근거 없다’ 쐐기

▲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또 전임 바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지난 대선 기간 트럼프 선거운동본부를 도청했다는 의혹을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터넷에 이런 오바마 전 대통령의 도청을 주장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코미 FBI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 주장을 입증할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뉴스타운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20일(현지시각) 러시아 정부가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개입의혹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임스 코미(James Comey) FBI 국장은 이날 미국 하원 정보위원회가 개최한 청문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진영 관계자가 러시아 정부와 접촉했는지의 여부, 나아가 트럼프 진영과 러시아 사이에 협조가 있었는지 등이 조사의 대상이라고 밝혔다.

이날 청문회에 나온 마이클 로저스 미국 국가안보국(NSA) 국장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대선 기간 동안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 민주당 후보 진영에 타격을 줄 것을 명령했다는 정보기관의 보고를 신뢰한다고 증언했다.

지난해 11월 8일 대통령 선거일 며칠을 앞두고 코미 국장은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을 추가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밝혀, 대선 투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트럼프로부터 “나보다 코미 국장이 더 유명한 인사가 됐다”며 극찬을 한 적이 있으나, 이제 코미 국장이 트럼프 진영의 러시아 접촉 문제를 공식 수사에 돌입, 그 결과에 따라서는 트럼프 대통령 정권의 정통성시비로 번질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인다.

한편, 제임스 코미 FBI 국장은 또 전임 바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가 지난 대선 기간 트럼프 선거운동본부를 도청했다는 의혹을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터넷에 이런 오바마 전 대통령의 도청을 주장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코미 FBI 국장은 트럼프 대통령 주장을 입증할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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