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의 양국군은 1일 한국과 그 주변 해역에서 정례적인 합동야외기동훈련인 ‘폴 이글’에 돌입했다.
특히 지난 2월 12일 북한은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의 육상 버전인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13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터미널에서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위원장의 ‘배 다른 형(이복형)’인 김정남에 대한 VX독가스 암살로 인한 국제사회의 따가운 눈초리가 발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한미 양국 정례 군사훈련이 돌입했다.
이번 합동훈련기간 중에는 미국 해군의 원자력 항공모함(nuclear-powered aircraft carrier)인 칼빈슨호(CVN, USS Carl Vinson)도 참가할 예정이다. 한미 양국 관게자에 따르면, 이번 훈련 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였단 지난해의 훈련을 웃돌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3월1일부터 거의 4월 말까지 두 달간이다.
한미의 대규모 합동군사훈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정권이 출범한 후 처음으로,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견제함과 동시에 강력한 보복을 할 수 있음을 경고하는 의미를 담고, 규모를 더욱 확대해 역대 최대급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양국 합동군사훈련에서는 약 31만 7천 명이 참가했다. 올해의 경우 지난해와 같이 일본의 오키나와의 미 해병대 부대가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합동군사훈련에 미 해병대의 F35최첨단 스텔스 전투기로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기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오는 13일부터는 한반도 유사시의 미군 증원과 지휘태세를 점검하는 합동훈련인 ‘키 리졸브’도 개시된다.
한편, 한미 간의 이번 훈련은 또 미국의 정권이 교체된다할지라도 한미동맹의 결속으로 북한에 대항하는 자세에는 전혀 변화가 없음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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