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구글(Google Inc.)은 30일(현지시각) 자동차 공유사업(Ride share service)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구글판 ‘우버택시’인 셈이다.
구글은 본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올해 가을부터 ‘합승방식(Carpool)’의 차량 공유 서비스를 시작해, 미국에서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는 차량공유서비스인 '우버 테크놀로지스(Uber Technologies Inc.)'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동안 구글은 정밀 지도 소프트인 ‘구글맵’과 함께 교통정체 정보에 강점을 가진 지도 앱인 “웨이즈(Waze app.)"가 있어 차량공유서비스 사업 진출에 유리한 입장이다.
우버의 기본적인 서비스는 “운전자가 승객의 요청에 따라 목적지로 향하지만, 구글은 이미 정해진 목적지로 향하는 차량에 합승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 운임을 낮출 방침이다.
구글은 우선 ‘서비스 대상’으로 샌프란시스코 시내의 ‘웨이즈 이용자’이다. 수요를 지켜본 후 대상지역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구글과 우버는 각각 자율주행차량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우버는 차량 공유 사업에서 이 자율주행차량 이용을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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