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각) 캐나다 몬트리올 고등법원이 구글에 약21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도록 판결했다.
여성 A씨는 지난 2009년 봄 자택 앞마당 계단에 앉아 스마트폰으로 이메일을 검색하던 중 구글 스트리트뷰에 찍혔다.
마친 탱크톱 상의가 내려와 가슴이 노출된 상태였다.
A 씨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자택 인근을 스트리트뷰로 검색하자 자신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는 것을 발견했다.
해당 영상에는 자택 번지와 집 앞 주차한 차량의 번호가 희미하게 처리되어 있었지만 자신의 가슴도 드러나 있었다.
A 씨는 영상을 희미하게 처리했음에도 불구하고 친구들, 친척, 직장 동료가 자신의 모습을 알아봐 모욕감과 수치심을 느꼈다고 했다.
구글 스트리트뷰 가슴 노출 여성 승소 소식에 누리꾼들은 "구글 스트리트뷰 가슴 노출 여성 승소, 헐... 210만 원밖에 못 받는거야?", "구글 스트리트뷰 가슴 노출 여성 승소, 너무하네", "구글 스트리트뷰 가슴 노출 여성 승소, 가슴이 노출됐는데 고작?"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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