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구글(Google)은 1일(현지시각) 오케스트라 연주와 연극, 드라마, 음악 등을 출연자 시각에서 360도 파노라마(360 degree view)로 시청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인 ‘퍼포밍 아트(Performing Art)'를 미국과 일본 등지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구글은 새로운 이 ‘퍼포밍 아트’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해 세계 60여 개의 예술 관련 기관(60 performing arts institutions)과 협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자들은 많은 돈을 직접 지불하고 보지 않아도 이 서비스를 이용해 입체영상을 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고 구글 측은 설명했다.
구글은 이 ‘퍼포밍 아트’ 서비스로 이용자 수를 늘려 주력 수입원인 광고 수입 확대로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최근 들어 구글은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3차원 입체영상 개발을 경쟁 상태로 이번 서비스를 계기로 보다 현장감 넘치는 ‘가상현실’을 입체 영상을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퍼포밍 아트 전용 웹사이트에 오페라, 댄스 등 분야별로 작품을 저장 활용할 예정이며, 한 예로 미국 필라델피아의 ‘페르귄트’가 악단원의 시각에서 감상할 수 있게 된다. 1일(현지시각) 현재 시점에서는 음성만 들을 수 있는 작품으로 한정돼 있으나 곧 입체영상까지 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구글은 보행자의 입장에서 360도로 영상을 바라다 볼 수 있는 ‘스트리트 뷰(Street View)'를 제공하고 있어 이번 퍼포밍 아트에도 이 기술을 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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