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구글(Google)은 18일(현지시각)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 뷰에서 열린 연차개발자회의에서 음성을 인식하는 인공지능(AI)을 갖추고 요청하는 음악을 틀거나 간단한 질문에 대답하는 스피커(smart loudspeaker)인 ‘구글홈(Google Home)’을 올 후반에 미국에서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와이파이 스피거(Wifi speaker)인 구글 홈은 인터넷 화면위에서 조작하고 있는 ‘검색, 통판’을 보다 쉽게 할 목적이 있다. 이 같은 기능을 가진 기기는 이미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아마존닷컴을 추격하게 된다.
구글 홈은 밑 부분이 약간 부풀어 오른 컵의 형태로, 한 손으로 들고 이동할 수 있는 크기이며, 거실과 부엌에 놓고 사용한다.
“아보카도 1개의 칼로리는?” 등의 질문에 음성으로 응답한다. 제휴하는 음식점 예약도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구글은 이번 발표회에서 휴대폰에서 보기 위한 게임 배경 등 가상현실(VR) 영상을 만드는 새로운 프로그램인 데이드림(Daydream)도 소개했으며, 이를 탑재한 한국 삼성전자 등 스마트 폰이 올 가을부터 판매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영상을 보기 위해 스마트폰을 장착해 사용하는 ‘고글형’ 기기가 상품화될 전망이다. 또 안드로이드 웨어 2.0(Android Wear 2.0)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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