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졸 출신 장관, 대중(對中) 강경자세에 국민들 열광
중졸 출신 장관, 대중(對中) 강경자세에 국민들 열광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6.08.17 1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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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장관, 중국 불법조업 어선 등 170척 폭파

▲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수시(여성) 장관은 발언은 이렇다. “도적은 중국이다. 중국이건 다른 나라이건 불법 조업을 한 어선을 구별하지 않고 폭파하겠다.” 국가와 국민들의 위해 한 발언이다 보니 국민들의 박수가 나올 수밖에.... ⓒ뉴스타운

“나 고등학교 중퇴한 사람이야 !(뭐~ 어쩔래....)” 즉 중학교 졸업장만 있는 사람이다.

이런 중졸 출신 해양수산부 장관이 국민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어 화제이다. 인도네시아의 해양수산부 장관의 이야기이다.

인도네시아의 현 정권에서 중국에 대한 강경파 여성 각료인 수시(Susi Pudjiastuti, 51) 해양수산부 장관이 이색적으로 인도네시아 국민들로부터 큰 지지를 받고 있다. 현 정권 각료들 가운데는 상당수가 중국과의 경제적인 관계를 배려하는 온건파들이지만, 수시 해수부 장관은 거침없는 발언을 해 지지를 얻고 있고 다수의 외신들이 17일 전하고 있다.

수시 장관은 발언은 이렇다. “도적은 중국이다. 중국이건 다른 나라이건 불법 조업을 한 어선을 구별하지 않고 폭파하겠다.” 국가와 국민들의 위해 한 발언이다 보니 국민들의 박수가 나올 수밖에....(한국에서는 이런 장관 볼 수 없을까?......)

지난 7월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을 한 수시 해수부 장관은 2014년 10월 취임한 이후 폭파 처리한 불법 어선이 무려 170여 척 이상이나 된다.

그녀의 거침없는 중국 비판에 국민들의 호응은 이에 그치지 않고, “최초의 중졸 장관, 허스키한 낮은 목소리의 주인공, 문신과 담배” 등 각료 답지 않은 모습에 국민들은 더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일부에서는 수시 장관을 ‘머리가 약간 간 거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는 것.

수시 장관은 인도네시아 자바(Java)섬 출신으로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해산물 판매 등을 해 돈을 번 실업가이다. 그는 랍스터 판매 등으로 큰 부를 축적했으며, 랍스터를 공수할 목적으로 항공회사(Susi Air)까지 차린 여성 실업가 였다. 그녀는 지난 2004년 총 22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가져온 인도양 연안 수마트라 지진해일(쓰나미) 당시에 자신이 경영하는 항공사 항공기를 투입 인명 구조 등에 나서 일약 유명해진 인사로 알려져 있다.

그녀는 “고등학교를 중퇴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는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며 자수성가하여 장관까지 취임한 자신감을 내보이면서도 “(중퇴한)나를 흉내 내지 말라. 교육은 받아야 한다”고 국민들에게 호소한다고 한다.

인도네시아 해양수산부 내에서 어느 누구도 장관에게 대들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의 거침없는 국익보호 발언이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 같은 인물이 각료에 까지 진출해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역시 서민 출신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각료 인선능력을 보여 주는 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도 덩달아 인기를 누린다고 한다. 최근 3개 부처 개각을 단행한 한국 대통령의 모습과는 꽤나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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