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항일전쟁과 반파시즘 전쟁 승리 70년’을 맞이해 중국이 옛 일본군 위안부(성노예)에 대한 청취 조사를 토대로 만든 영화 발표회가 중국 산시성(山西省, 산서성) 양취안시(陽泉市, 양천시)에서 개최되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이 영화 발표회장에는 중국 언론을 중심으로 약 120명이 참석했으며, 가까운 시일 안에 개봉된다고 한다.
이 영화는 산시성과 양취안시 선전부의 강력한 지원을 받아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중국 당국의 대일(對日) 과거 역사 홍보용으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영화 발표회에 참석한 런얀강(任衍鋼, 임연강) 양취안시 부시장은 “이 영화를 통해 70년이 넘는 이전의 일본 침략자(侵略者)에 의한 국욕(国辱 : 국가의 수치)을 잊지 않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영화는 “실제로 존재하는 지옥과 같은 생활을 보낸 위안부(성노예)와 일본군 병사의 아이를 임신한 전 위안부가 마을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으며, 부친도 지탄을 받고 자살하는 장면 등이 묘사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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