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 달 궤도에 새로운 우주정거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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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항공우주국, 달 궤도에 새로운 우주정거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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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탐사 중계지로 활용

▲ NASA는 지구에서 수천만 km이상 떨어진 화성까지 왕복하는데 3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새로운 우주정거장은 지구와 달의 중력 작용으로 자세 제어에 필요한 에너지가 적게 드는 달 궤를 정거장 건설지로 채택했다. ⓒ뉴스타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4일(현지시각) 오는 2020년대에 달 궤도에서 우주비행사가 장기 체류가 가능하도록 하는 새로운 우주정거장(Space Launch System)을 건설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NASA는 이 새로운 우주정거장이 2030년대에 실현 가능하도록 하고, 이 곳을 화성 유인탐사의 중계지로 삼겠다고 밝혔다.

NASA는 무인탐사기를 달 궤도에 보낸 다음 주거시설 등을 도킹시켜 점진적 단계적으로 화장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NASA는 이미 물밑 작업을 통해 각국에 협력을 요청한 상태이다.

NASA의 이 같은 구상은 2017년 후반에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국제우주탐사포럼’에서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새로운 우주정거장 건설에는 막대한 자금이 드는데다 달 표면에 기지를 건설하겠다는 러시아와의 견해 차이도 있어 전망은 확실하지 않다.

NASA는 지구에서 수천만 km이상 떨어진 화성까지 왕복하는데 3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새로운 우주정거장은 지구와 달의 중력 작용으로 자세 제어에 필요한 에너지가 적게 드는 달 궤를 정거장 건설지로 채택했다.

새 우주정거장은 화성 탐사의 전 단계로 소행성탐사를 계획하고 있어 2020년대 초에 무인탐사기로 소행성의 암석을 채취, 달 궤도에 투입한다. 이후 차세대 우주선 ‘오리온(Orion)’에 탑승한 비행사 두 명이 달 궤도로 가 암석의 성분을 조사한다는 계획으로, 대형 로봇을 이용, 필요한 자제를 운반해 차례로 도킹시켜 규모를 확장하며, 2020년 후반에는 여러 명이 장기 체재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 화성으로 갈 때에는 대형 로봇이 달 궤도 정거장까지 우주선을 쏘아 올리면서, 연료와 식량을 보급한 후에 별도의 추진 장치를 이용해 비행을 계속하는 방식이다. 지구에서 달 궤도 정거장까지의 거리는 약 40만 km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구의 지원을 받지 않고서도 비행사가 활동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실험장으로서의 자격도 부여되고 있다.

새로운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한 자재 물량도, 자재의 무게도 줄여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다. 부드러운 경량 소재를 부풀려서 만든 풍선 모양의 주거시설, 소모품 교환이 불필요한 물과 공기 정화장치 등이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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