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주항공국(NASA)는 23일(현지시각) 지구의 크기보자 약 1.6배가 크고, 공전 궤도는 물이 표면에 존재할 수 있는 구역에 위치한 이른바 ‘지구의 사촌 형’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지구보다 크기가 1.6배라서 지구의 ‘사촌 형’이라는 별명이 붙여졌다. 또 다른 별명은 ‘지구 2.0(Earth 2.0)’이기도 하다.

지구와 비슷한 환경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행성이 태양계 밖에서 처음 발견됐다. NASA는 케플러-452b(Kepler-452b)를 발견함으로써 크기와 온도가 태양(SUN)과 비슷한 행성 9개를 발견했다.

케플러 452b는 지구에서 약 1400 광년거리에 있으며, 지금까지 발견된 외계 행성 가운데 지구와 가장 비슷한 것으로 관측됐다. 지구의 사촌 형의 공전 주기는 385일로 지구보다 약 5% 길고, 항성과의 거리는 지구-태양 간 거리보다 5% 먼 것으로 나타났다. 질량은 지구의 5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