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NSA, “프랑스 전․현직 대통령들 몰래 감시”들통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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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SA, “프랑스 전․현직 대통령들 몰래 감시”들통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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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A. 독일 등 주요국 지도자 감시 활동 이미 드러나

▲ 미 국방안전보장국은 이미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 총리를 감시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큰 파장은 물론 국제적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뉴스타운

 

미국의 국가안전보장국(NSA)가 프랑스의 전직 대통령 자크 시라크(Jacques Chirac)와 니콜라스 사르코지(Nicolas Sarkozy) 및 현직 프랑수아 올랑드(Francois Hollande) 대통령에 대해 지난 2006년부터 2012년까지 몰래 감시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영국의 비비시(BBC)방송이 24일 위키리크스(WikiLeaks)의 폭로 내용을 인용 보도했다.

내부 고발자 웹사이트 위키리크스는 “1급 비밀정보 보고서와 기술적 문서”를 NSA로부터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보도가 나가자 미국 NSA측은 이를 전면 부인한 반면 24일 이 문제에 대해 프랑스 국방위원회 회의를 가졌다는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보좌관의 말을 인용 에이에프피(AFP)통신 보도했다.

미 국방안전보장국은 이미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독일 총리를 감시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제적 비난을 받은 바 있다.

23일(현지시각) 위키리크스는 “획득한 정보문서는 ‘엘리제궁 스파이활동(Espionnage Elysee)”이라는 문서라고 폭로했다. 엘리제궁은 프랑스 대통령 궁을 말한다. 위키리크tm는 또 이 문서는 프랑스대통령은 물론 장관을 포함해 미국 주재 프랑스 대사까지를 포함한 감시였다고 덧붙였다.

2012년에 발행된 한 문서는 올랑드 대통령과 관한 것으로 그리스의 그렉시트(그리스의 유럽연합 탈퇴)에 관한 논의 내용이며, 2011년의 문서는 사르코지 대통령이 미국의 개입 없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회담을 재개하기로 했다는 내용이다.

위키리크스가 확보한 이 문서들이 전 미국 CIA 직원이었던 에드워드 스노든(Edward Snowden)이 빼낸 것인지의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비비시 방송은 전했다. 위키리크스의 이 문서들은 프랑스의 리버레이션 데일리(Liberation daily)와 프랑스의 온라인 탐사 보도 사이트인 미디어파트 인베스티게이티브(Mediapart investigative)가 보도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미국의 국가안전보장국의 네드 프라이스(Ned Price) 대변인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위키리크스의가 주장하는 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일반적으로 우리는 국가안보목적을 부합하는 구체적이고 유효한 것이 아닌 한 어떠한 외국의 정보 및 정찰 활동을 수행한 적이 없다”며 “이는 일반 시민은 물론 세계의 어떠한 지도자도 마찬가지”라며 감시활동 자체를 전면 부인했다.

미국의 NSA의 이 같이 세계 주요 국가 지도자에 대한 감시활동이 드러나면서 국제적인 빈난과 큰 파문이 일어났다. 따라서 이번 프랑스 전․현직 대통령에 대한 미국의 감시활동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커다란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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