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서 성범죄 혐의로 체포돼 보석 중인 내부 고발 전문 웹사이트 ‘위키리크스’ 창업자인 호주출신 줄리엔 폴 어산지(40) 용의자가 에콰도르 정부에 정치적 망명을 신청했다고 영국 언론들이 19일(현지시각)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어산지의 에콰도르 망명 신청 사실에 대해 파티노 에콰도르 외교장관이 이날 수도 키토에서 기자단에 밝혔다.
어산지 용의자는 영국 대법원이 지난 14일 스웨덴 이송에 대한 어산지 용의자의 이의 신청을 기각하자 반미 좌파 정권인 에콰도르로 망명해 스웨덴 이송을 회피할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파티노 외교장관은 어산지 용의자가 런던주재 에콰도르대사관 내에 체류 중이라고 밝힌 후 “에콰도르 정부는 (정치망명) 신청을 심사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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