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을 무궁화 금수강산으로 만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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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무궁화 금수강산으로 만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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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에 나오는 무궁화 삼천리 화려한 강산을 만듭시다

▲ 인터넷 자료(작자 미상) ⓒ뉴스타운

꽁꽁 얼어붙었던 엄동설한이 지나고 만물이 생동하는 따사한 봄날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남쪽에는 벌써 봄꽃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봄이 오면 우리나라의 산천은 온갖 꽃으로 아름답게 수놓아 집니다.

그 중에서도 길길이 심어진 일본 국화인 벚꽃이 모든 꽃을 압도 합니다. 온 국민들이 봄 벚꽃 놀이를 가고 아름답게 핀 벚꽃을 보면서 탄성을 지릅니다. 여의도 국회 의사당 길을 수놓은 윤중로의 벚꽃을 보기위해 몰려드는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어집니다.

30년전 진해에서 육군대학을 다녔던 필자는 그곳에서 처음으로 벚꽃의 아름다음을 맛보았습니다. 일제로부터 해방이 되자 진해 시내에 있었던 일제가 심었던 벚꽃 나무는 일제의 탄압에 이가 갈렸던 진해 시민들이 다 잘라 없애 버렸습니다. 당시 시민들이 들어올 수 없었던 해군 작전사령부 구내에만 벚꽃 나무가 남아 있었습니다.

봄에 벗꽃이 피면 해군 작전사령부 내의 벚꽃을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군항제를 열었습니다. 이때는 진해 군항제 벚꽃을 보기 위해 전국에서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여 들었습니다. 암울했던 일제 치하에서 광복을 되찾기 위해 처절하게 싸우시다 순국하신 선열들께서 우리의 이러한 모습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한때 이러한 우리 국민들의 작태를 꾸짖는 글이 언론에 오르내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왕벚꽃의 원산지가 제주도이며 벚꽃은 일본 꽃이 아니라 우리 꽃이라는 학설을 내어 놓기도 했습니다. 이제 우리 국민 대다수는 독도 문제와 과거사 문제 등으로 일본을 비난하면서도 봄 벚꽃 놀이는 당연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어떻게 보아 넘계야 할 것입니까? 이는 어쩔 수 없다 손 치드라도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를 전국 방방 곳곳에 심어 국혼을 되살리게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무궁화는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길이 없습니다. 먼저 청계천 변에 무궁화 나무를 심어 무궁화동산으로 만듭시다. 전국 명소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 청계천을 무궁화 꽂으로 뒤덮으면 이를 보는 우리 국민들은 새삼 무한한 긍지와 자부심과 조국애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청계천 정비의 성공이 전국으로 퍼저나가 전국의 강 하천이 정비되고 있는 것 처름 전국의 주요 강 하천을 무궁화 꽂으로 뒤덮는 사업이 전국적으로 펼쳐질 것입니다.

무궁화 나무를 벗꽃 나무보다 더 키가 크고 아름다운 관목으로 개량합시다. 그리하여 전국의 벗꽃나무 사이사이에 무궁화 나무를 심읍시다. 벗꽃이 지고난 뒤 3개월간 화려한 무궁화가 자태를 뽐내게 합시다.

윤중로를 안중근로로 바꾸고 그곳에 무궁화 나무를 심읍시다. 전국의 공원과 공공기관과 각급 학교에 무궁화 나무를 심읍시다. 그리하여 애국가에 나오는 무궁화 삼천리 화려한 강산을 만듭시다. 그리 되면 국혼이 되살아 나고 국운이 상승되고 온 국민이 다함께 더 잘사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남북 평화통일이 이루어 질 것입니다.

청계천을 무궁화동산으로 만드는 일에 시장이 앞장서고 서울 시민이 나섭시다. 윤중로를 안중근로로 개명하고 무궁화길로 만드는 일에 국회의원들이 나섭시다. 전국의 공원과 강하천과 도로를 무궁화동산으로 만드는데 지자체장들이 앞장서고 지역 주민들이 나섭시다. 무궁화 나무를 벗꽃 나무 보다 더 키가 크고 아름다운 관목으로 개량하는데 온 식물학자들이 나섭시다. 무궁화 금수강산을 만드는 일에 온 국민이 나섭시다.

글 : 자유민주통일연합 회장. 전)국군기무사령관   허평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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