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운동 반 평생 외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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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운동 반 평생 외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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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무궁화중앙회 명승희 총재

 
   
     
 

무궁화 사랑은 우리 민족의 국혼을 지키는 일 입니다.

반 평생 무궁화 선양에 앞장서 온 (사)대한무궁화중앙회 명승희 총재(70).

명 총재와 무궁화의 인연은 지금으로부터 3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8년 그의 나이 38세에 시작한 무궁화 운동은 명 총재의 무궁화 운동의 시발점이 된다.

이어 후손들에게 무궁화 정신을 바르게 알리고자 그가 1984년에 창설한 무궁화여성중앙회는 본격적인 무궁화 운동의 불씨가 됐다.

85년에는 대한민국 여성 최초로 독도에 무궁화를 처음 선양해 화제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무궁화를 심는 일을 비롯해 무궁화 꽃 달기, 무궁화 배지 달기, 무궁화 동산을 조성하였으며 지난 2007년에는 여의도에 무궁화의 역사를 한 눈에 살 필수 있는 '무궁화 역사관'을 개관했다.

명 총재는 무궁화 정신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자존심이며 뿌리라고 강조한다.

명총재가 수십년째 해오고 있는 '어버이날 무궁화꽃 달기 운동'은 단순히 이례적인 행사가 아닌 무궁화를 알리기 위한 범국민적 무궁화 사랑 운동의 일환이다.

명 총재는 "카네이션은 스페인의 국화(國花)로 소녀가 할머니 생신날에 사랑의 표시로 카네이션을 달아 주는 것에서 유래되었다"며 "현재는 많은 나라에서 어버이에게 감사를 표시하기 위해 카네이션 대신 자국의 꽃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무궁화를 달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명 총재는 이어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가 화려하지 않고 병해충이 많은 꽃으로만 인식되어 국민들로부터 소외시되고 있는 것이 가슴아프다"며 "무궁화 사랑에 대한 범국민적 운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에서 행해지는 벗꽃놀이에 대한 잘못된 시각도 꼬집었다.

명 총재는 "민족말살정책과 함께 우리민족의 자존심을 빼앗은 일제치하 36년동안 자국의 전승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축제가 벚꽃놀이"라면서 "정작 일제의 압박과 설움에서도 우리 민족과 함께 슬픔과 기쁨을 함께한 무궁화를 외면한 채 민족의 혼을 빼앗아 간 벚꽃놀이에 그것도 축제라는 이름까지 붙여 온 나라가 들 떠있다"고 성토했다.

명 총재는 "벚꽃을 진해(옛이름 웅천)에 심어 놓고 우리민족 13만의 목숨을 앗아가면서 일본 일왕에게 보고하는 축제가 벚꽃놀이"라면서 " 독도까지 자기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인들의 축제 꽃을 환호하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명 총재는 "보통 꽃들이 동쪽을 보고 피었다가 서쪽을 보고 지는 것과는 달리 무궁화는 동쪽을 보고 피어 동쪽으로 지는 절개있는 꽃으로 우리 민족의 기상과도 닮았다"면서 "무궁화를 역사적으로 재조명하고 자라나는 후손들에게 한국의 국화로서의 자부심을 일깨워주고 더 나아가 세계에 무궁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대한무궁화중앙회를 30여년동안 이끌어 오고 있는 명총재는 무궁화어머님상, 나라꽃 무궁화상, 무궁화 사진전과 각계의 청렴한 인사들에게 드리는 시상식, 무궁화 관련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명 총재는 전남 보성 출신으로 1983년 대통령 표창과 1999년 국민훈장 목련상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혼불' , '무궁화 영토'를 비롯해 시집 '무궁화 꽃길 따라서' 등 다수의 책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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