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대박' 행진, 이제보니 2002년에 북과 약속한 것
'통일대박' 행진, 이제보니 2002년에 북과 약속한 것
  • 지만원 박사
  • 승인 2014.07.20 12:58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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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대박'은 연방제통일 즉 '적화통일' 행진이라 의심할 수밖에 없다

▲ 2002년 박근혜가 방북하여 북괴 김정일과 함께 찍은 자료 사진 화면 캡쳐
2002-5-14의 동아일보 기사, "박근혜는 동아일보 기자들과의 귀국 인터뷰 중 김정일과의 대화내용을 묻는 기자들에 대한 발언에서 '6.15 공동선언도 7.4 공동성명에서 그 뜻이 뿌려진 것이다. 7.4 공동성명 채택당시 씨앗이 뿌려졌지만 아직 완성이 안됐는데 우리 세대에 결실을 보아 평화통일을 위해 같이 힘을 합쳐 노력하자는 얘기를 했다'. 내가 '약속하셨죠?', 라고 말하자 김 위원장은 '약속합니다' 라고 말했다"는 기사가 자꾸만 뇌리를 스친다.

박근혜는 6.15 선언의 핵심인 연방제에 의해 반드시 자식 대에 통일을 이룩하겠다고 김정일과 그때 약속했다. 그때의 박근혜는 한나라당을 뛰쳐나와 혼자 당을 차리고 있을 때였다. 사실상 1개 무소속 국회의원에 불과했던 박근혜를 김정일은 왜 그토록 극진하게 모셔 갔으며, 그런 무소속 국회의원이 어떻게 대통령 자리에 오를 줄 알고 "아버지 대에 이룩하지 못한 통일을 자식 대에 반드시 이룩하자" 약속까지 했을까?

자식대? 김정일은 북한의 왕이지만, 박근혜는 일개 국회의원이 아니었던가? 통일위업을 이룩하려면 박근혜가 대통령이 돼야만 한다. 그런데 김정일은 당시에 박근혜가 훗날 대통령이 된다는 사실을 어찌 알았을까? 또한 그때 박근혜는 자기가 훗날 통일위업을 주도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 김정일과 함께 통일위업을 리드한 파트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어찌 알고, 함께 이룩하자 약속까지 했을까? 그리고 약속을 중시한다는 박근혜는 그 약속대로 '통일대박' 행진을 하고 있지 아니한가.

결론적으로 지금의 '통일대박' 행진은 김정일과 약속한 통일행진이고 연방제통일 즉 '적화통일' 행진이라 의심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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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백정 2014-07-22 02:35:03
김씨왕조와 삘갱이 슨상님의 입장에서 적화통일을 위해서는 삘갱이 부역꾼 딱지가 검증된 문제인보다는
박통딸인척, 보수인척하는 빵꾸네한테 투자하능거시 유리했겠쩨요. 워쩌케 되는지는 두고보장께요…..

백두산 2014-07-20 15:00:06
방도가 있다오.일단 정윤회만 계속 파면 반드시 답이 있을 것이오.....정윤회의 진실,,언론중의 언론인 뉴스타운 기자들이 대거 출동해 정윤회 뒤를 파면 어떨까오.. 걍 컴 앞에서 넋두리 하지마시고..정윤회 부인은 이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을 듯..남편 뺏긴 여인의 심정은 오죽 하겠오..반드시 그 여인이 이 모든 진실을 폭로할 때가 있으리다...아님 그 여인네의 배다른 형제가 한두명이 아니니,,쑤시면 나오리다.

충격이네 2014-07-20 13:40:38
헐 충격이네...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이건 노무현 보다 더하네....
국민들 정신 똑바로 차려야 한다.
지금 나라꼴을 보면 무정부 상태다.
박근혜를 이제부터는 철저히 경계하며 의심의 눈치리로 보아야 한다.
북한과 정윤회에 무슨 약점이 잡혀 있는지 국민앞에 밝혀야 한다.

이건뭐냐 2014-07-20 13:31:05
[문화일보] 朴정부의 ‘외교 레임덕’ 이미숙/국제부장

한·미 관계가 심상찮다. 미국측에서 들려오는 박근혜정부에 대한 불만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 얼마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워싱턴 외교가에서 박근혜정부 외교안보팀에 대해 “지적 수준이 낮고, 전략적 세련미가 떨어지며, 미성숙하다”고 평가했다는 내용이 돌았다. 워싱턴의 정보지 넬슨리포트가 보도했다는 내용인데, 표현이 너무 비외교적이어서 그저 정보지에 떠도는 말이겠거니 생각했다.

그런데 지난 주말 만난 전직 정부 고위관계자도 넬슨리포트 얘기를 하면서 “박 대통령의 외교안보 레임덕이 이미 시작된 듯하다”고 했다. 최근 워싱턴에 가보니 지난 2012년 한국대선 후 “생스 갓(Thanks God)”을 외쳤던 오바마 행정부 인사들이 “임기 내 사고만 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는 “청와대에 대한 워싱턴의 불신이 노무현정부 때보다 더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6월 초 보도된 넬슨리포트 원문을 확인해보니 ‘오바마 행정부 인사들이 박 대통령의 불균형적인 국가외교안보팀 인선 감각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부분에 SNS에 떠돌던 주장들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

미국 쪽에서 들려오는 이 같은 비판의 배경엔 갈수록 악화되는 한·일 관계, 급격히 가까워지는 한·중 관계에 대한 불신이 깔려 있다. 최근 상황을 복기해보니, 미국의 박근혜식 외교에 대한 피로증이 인내 수준을 넘어섰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일 갈등의 중재자를 자임하며 4월 한·일 방문을 한 데 이어 5월 헤이그 한·미·일 정상회동을 주재했는데 한·일 갈등이 충돌국면으로 치닫자 머쓱해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박근혜정부의 중국 경사 경향은 점점 심해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한·중 정상회담이 개최된 지난 3일은 이임하는 성 김 주한 미대사가 주최한 미독립기념일 리셉션 날이었다. 주요 인사들은 한·중정상 국빈만찬이냐, 미독립기념일 리셉션이냐는 갈등 속에서 전자를 택했고, 서울 하얏트호텔 행사장은 예년에 비해 한산했다. 한국측 최고 귀빈은 정의화 국회의장이었고, 정부 측에선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이 참석했을 뿐이다. 청와대가 시진핑(習近平) 방한 날짜의 외교적 민감성 문제를 고려했는지 모르겠지만 서울의 첫 ‘G2데이’로 불렸던 그날의 승자는 중국이었다.

박 대통령의 외교안보 관련 화법도 혼란을 부추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박 대통령은 북핵 해결을 주장하면서도 핵 문제가 배제된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내걸고 있고,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얘기하면서도 북한과의 채널 구축엔 회의적이다. 한·미동맹 중시론을 펴면서도 한·중 관계를 동맹에 버금가는 최상의 관계로 만들겠다고 얘기한다. 상호 간에 충돌하는 여러 구상과 개념이 섞이다보니 ‘도대체 뭘 하겠다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식의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한·미 관계는 국가안보의 대들보와 같은 것이다. 일본과의 관계가 아무리 어렵더라도, 중국의 유혹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외교안보의 근간은 흔들림없이 유지돼야 한다. 박 대통령이 가야 할 길은 멀다. 정부 출범 2년도 되지 않아 외교 레임덕이 미측에서 제기되는 것은 국가적인 불행이다.